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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사랑이야' 이광수, 유쾌함+진지함 오가는 '신 스틸러'

기사 등록 2014-07-31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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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이린기자]배우 이광수가 유쾌함과 진지함을 오가는 모습으로 주목 받고 있다.

이광수는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에서 밝고 순수한 남자 박수광 역으로 열연하며 ‘신 스틸러’로 급부상했다.

지난 방송에서 박수광은 지해수(공효진 분)와 조동민(성동일 분)이 당장 집을 빼야 하는 상황 때문에 고민에 빠지자 아무렇지 않게 "나 돈 있는데?"라고 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에 동민이 믿겨지지 않는 듯 "얼마?"라고 묻자 수광은 해맑은 표정으로 "천 팔백? 아닌가? 사백인가?"라며 순수한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카페에서 일을 하는 도중 건물 주인인 장재열(조인성 분)이 나타나 커피를 주문하자 뾰로통한 표정으로 그를 바라봤다. 수광은 퉁명스레 커피를 건네고, 이에 재열은 "얘 잘라요"라고 말하며 웃었다. 화난 수광이 "카페가 여기밖에 없는 줄 알어?"라고 묻자 재열이 "말까지마, 쥐어 맞기 전에"라며 약을 올렸고 그는 눈을 크게 뜨며 "쳐, 쳐봐"라고 소리치며 화를 내며 실감나는 연기를 보여주기도 했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재미를 주면서 감동까지 함께 주는 열연인 듯하다", "진정성 있는 연기 통하고 있는 것 같다", "수광 보는 재미가 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장재열(조인성 분)이 지해수(공효진 분)에게 기습 키스를 하며 더욱 흥미를 끌고 있는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는 매주 수,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이린기자 leelin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