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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이' 이정신, 조은숙에 "김혜옥 구박 다 받을 것"

기사 등록 2013-01-13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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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KBS2 주말드라마 '내 딸 서영이'의 이정신이 함께 살자는 조은숙의 제안을 매몰차게 거절했다.

1월 13일 오후 방송한 '내 딸 서영이'에서는 강성재(이정신 분)가 차지선(김혜옥 분)의 포용으로 집에 돌아와 아버지, 누나, 형, 형수와 함께 생일을 맞았다.

성재는 자신이 데려온 자식임에도 친자식, 친동생처럼 따뜻하게 품어주는 가족들을 보고 다시 한 번 가족의 소중함을 느꼈다.

같은시각 윤소미(조은숙 분)은 홀로 집에서 미역국을 끓이며 성재를 그리워하고 있었다. 윤소미는 마침 자신을 찾아와 떠나라는 차지선에게 "못떠난다. 아니 안떠난다. 성재가 같이 살고 싶다고 하면 같이 살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후 윤소미는 성재에게 연락해 만남을 가졌다. 윤소미는 "차지선이 가끔씩 배신감에 너를 구박할 지도 모른다"고 말하며 성재와 함께 살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성재는 "구박하면 구박 다 받을 것이다. 20년이 넘는 세월동안 날 친자식처럼 애지중지 키워주신 분이다"라고 차지선에 대한 굳은 애정을 드러내는가하면 "이렇게 후회할 것이면 왜 나를 버렸냐"고 친엄마 소미에게 원망을 늘어놨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차지선이 서영(이보영 분)과 선우(장희진 분)이 같은 로펌회사에 근무한다는 사실을 알고 깜짝 놀랐다.

유지윤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