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데일리 한해선기자] '너의 이름은.'이 누적관객수 130만을 돌파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 중이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9일 '너의 이름은.'(감독 신카이 마코토)은 801개의 스크린을 통해 15만 4759명의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정상을 또 한 번 차지했다.

지난 4일 개봉한 '너의 이름은.'은 개봉 5일 만인 8일 100만 관객을 돌파한 후 이날까지 누적관객수 133만 6992명을 기록 중이다. 이는 역대 애니메이션 100만 돌파 속도 TOP 5에 드는 흥행 쾌거다.

지금까지 국내 개봉 애니메이션 중 '쿵푸팬더2'(2011), '쿵푸팬더3'(2016)가 개봉 3일째 100만 관객을, '겨울왕국'(2015), '쿵푸팬더'(2008)가 개봉 4일째 100만 관객을 돌파한 바 있다.

이미 일본 현지에서는 지난해 8월 개봉해 현재까지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머물며 15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끌어모으기도 했다. 이 같은 성적과 입소문으로 볼 때 한국에서도 '너의 이름은.'의 '역대급 흥행'이 예상된다.

'너의 이름은.'은 단 한 번의 만남 없이 꿈 속에서 몸이 뒤바뀐 도시 소년 타키와 시골 소녀 미츠하가 만들어 가는 기적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6만 5274명을 모은 '마스터', 3위는 3만 6983명의 '패신져스'가 순위를 지켰다.

 

한해선기자 churabb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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