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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앵그리맘' 김희선 "지금은 눈물에 콧물까지 흘리며 연기한다"

기사 등록 2015-03-17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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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이린기자]‘앵그리 맘’ 배우 김희선이 새로운 역할에 도전하는 이유에 대해 언급했다.

김희선은 3월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삼암 MBC신사옥에서 진행한 MBC 새 수목드라마 ‘앵그리 맘’(극본 김반디, 연출 최병길)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날 김희선은 ‘참 좋은 시절’에 이어 다양한 연기 변신을 하는 이유에 대해 “배우라면 새로운 역할을 하고 싶은 욕심이 있을거다”라고 운을 뗐다.

김희선은 “결혼하고 이런 역할이 와서 처음엔 망설였다”며 “나이가 많아서 들어오나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하고 나니까 연기하기가 편해지더라”며 “예전에는 인형처럼 눈물만 흘리는 역할을 했다면 지금은 눈물 콧물을 다 흘린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희선은 극중 전설의 일진 출신의 젊은 엄마로 딸 아란(김유정 분)이 학교폭력의 희생자임을 알게 되자 복수를 꿈꾸는 조강자 역을 열연한다.

한편 ‘앵그리 맘’은 한때 날라리였던 젊은 엄마가 다시 고등학생이 돼 한국 교육의 문제점을 정면으로 마주하면서 헤쳐 나가는 통쾌활극. 배우 김희선, 지현우, 김유정, 김태훈, 오윤아, 고수희, 김희원, 바로(B1A4) 등이 출연한다. 오는 18일 오후 10시 첫 방송 예정.

이린기자 leelin0224@ 사진 황지은 기자 hwangjieun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