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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김치올레', 절반가격 판매..나눔이 생활되길"

기사 등록 2011-10-10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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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건욱기자]최근 김치사업가로 변신한 트로트가수 장윤정이 가격을 낮추기로 전격 결정했다.

소속사 인우기획 측은 10일 "장윤정이 소셜커머스 '그루폰'를 통해 자신의 김치 브랜드인 '김치올레' 제품의 가격을 절반으로 낮춰 '착한 가격'의 김치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평소 적극적인 선행으로 나눔을 실천해온 장윤정은 그 이유에 대해 "나눔이 생활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고물가로 장보기가 두렵다는 주부들에게 기분 좋은 소식이 되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앞서 장윤정은 지난 9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개최된 제2회 '대한민국 나눔대축제'에 참석해 홍보대사 위촉식을 갖고 주위의 어려운 이웃돕기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특히 그는 김치 5천 포기를 기부하는가 하면, 개막식 후 열린 '사랑의 김치 나눔 국민행사'에서는 임채민 보건복지부 장관, 손봉호 나눔국민운동본부 대표와 함께 즉석에서 김치를 담그며 훈훈한 나눔의 열기를 더했다. 이날 담근 김치는 저소득층 및 조손 가정에 전달된다.

또 이날 이명박 대통령 내외가 서울 올림픽공원을 방문해 시민들과 함께 축제를 즐겼다. 난치성 어린이 환자를 돕는 '명사애장품 경매행사' 에서는 이 대통령이 아끼던 점퍼와 시계를 즉석에서 기증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나눔의 실천은 선진국으로 나아가기 위해 가장 필요한 사회적 자본"이라며 정부도 우리 사회의 나눔 문화를 활짝 여는 국민들의 노력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나눔국민운동본부(대표 손봉호)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지난 8일부터 9일, 이틀간 서울을 비롯해 부산, 대구, 대전, 광주 4개 광역 도시에서 동시에 개최됐으며 최수종-하희라부부, 이덕화, 가수 장윤정, 걸스데이, 뽀로로 등이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최고위원을 비롯해 임채민 보건복지부 장관, 손봉호 나눔국민본부대표, 원정 불교자비원 이사장, 최란 서울문화예술협회 이사장, 한기범 농구재단 이사장 등 정부와 사회 각계 인사들이 참석, 나눔 문화의 확산으로 우리 사회가 더욱 풍요로워지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