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데뷔일기]MAP6(맵식스)① 민혁 “수줍음 많은 성격, 가수되기 위해 고쳤어요”

기사 등록 2016-06-10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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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변진희기자]'연예인이 되기까지 과정은 어땠을까'

한 번 쯤은 생각해볼 궁금증이다. 이슈데일리는 매주 '핫데뷔일기' 코너를 통해 스타들의 데뷔 전부터 후까지, 대중들에게 자세하고 솔직하게 들려주고 궁금증을 해결하고자 한다.

이번 편의 주인공은 드림티엔터테인먼트가 야심차게 내놓은 보이그룹 맵식스(MAP6)다. 맵식스는 지난 2015년 11월 데뷔앨범 ‘스톰(Storm)’으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카리스마 넘쳤던 데뷔앨범과 달리 최근 두 번째 앨범 ‘매력발산타임’을 발매하며, 자유분방한 모습으로 한껏 매력을 발산 중인 맵식스. 이들의 어린시절부터 데뷔까지의 이야기가 궁금하다.

첫 번째 이야기 민혁의 '핫데뷔일기'를 들어보자. <편집자주>



#수줍음이 많았던 어린시절
지금은 맵식스에서 ‘리더’라는 자리를 맡아, 멤버들을 이끌어가고 있는 민혁이지만 어린시절 그의 성격은 수줍음이 많아 나서는 것을 좋아하진 않았다고 한다.

“수줍음이 많은 아이였어요. 어디 앞에 나가면 귀가 빨개지고 발표도 잘 못하는 성격이었어요. 출석을 부를 때 ‘네’라고 하는 것조차 부끄러워하는 아이였죠.”

“공부는 좋아하지 않았어요.(웃음) 게임을 굉장히 좋아했어요. 게임대회도 나가고 그랬거든요. 고등학생 때도 고3이 돼서야 발등에 불똥 떨어져서 공부한 스타일이었어요.”


#오디션 합격→성격까지 탈바꿈한 노력
민혁은 우연히 보게 된 오디션을 합격한 이후, 본격적으로 가수의 꿈을 꾸게 됐다. 가수가 되겠다는 열정 때문이었을까, 그는 성격까지 탈바꿈하며 대중들 앞에 설 준비를 해왔다고.

“19살 때 오디션을 보고, 정말 좋은 기회로 운 좋게 합격을 했어요. 노래를 좋아하고, 부르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지만 사실 수줍음이 많은 스타일이었던지라 실천을 하진 못했었거든요. ‘내가 무엇을 해야할까’라는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하던 중 가수의 꿈을 키우게 됐어요.”

“저에겐 사실 성격을 바꾸는 것이 어려웠어요. 하지만 가수가 된다면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될테니, 성격을 바꾸지 않으면 안되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수줍음 많은 성격을 고치려고 노력을 많이 했어요.”


#연습으로 완성된 퍼포먼스 그룹 맵식스
맵식스는 지난해 11월, 걸스데이 남동생 그룹이라는 타이틀을 들고 뜨거운 기대 속에 데뷔앨범 ‘스톰’을 발매하며 가요계에 정식 출사표를 던졌다. 당시 맵식스는 남성미 넘치는 콘셉트에 강렬한 퍼포먼스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민혁은 데뷔를 앞두고 가장 어려웠던 점을 퍼포먼스로 꼽았다.

“데뷔곡을 처음 듣고 ‘와 굉장히 강한 노래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만큼 퍼포먼스도 강렬했죠. 사실 처음엔 생소하기도 했어요. ‘잘 할 수 있을까’라는 부담감도 있었어요. 하지만 멤버들과 함께 연습으로 하나 둘씩 채워갔어요. 노래 자체가 너무 좋았기 때문에, 멋있게 완성될 수 있었어요.”

민혁은 퍼포먼스 그룹으로서 최고의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잘 해야만 한다’는 마음으로 임했다고.

“마냥 연습만 하다가 우리의 곡과 춤이 생겨서 굉장히 정신없었죠. 잘해야겠다는 생각 때문에 마음에 여유가 없었거든요. 오직 데뷔 하나만 보고 달렸어요. 사실 무대를 즐길 줄도 알아야하는데 말이죠.(웃음) 그땐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너무 컸던 것 같아요.”


#“데뷔 쇼케이스, 온 몸이 덜덜 떨렸죠.”
2015년 11월 10일 서울 합정동 메세나폴리스 아트센터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가진 맵식스. 민혁은 이 순간을 어떻게 기억하고 있을까.

“정말 긴장을 많이 했어요. 몸이 덜덜 떨렸죠. 무대 하기 전에 아무 생각이 없다가, 노래가 시작되면 안무가 갑자기 확 생각이 났어요.”

최근 두 번째 싱글앨범 ‘매력발산타임’을 발표하며 활동 중인 민혁은 조금은 여유를 가지고 무대를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개인적으로는 ‘매력발산타임’이 저한테 잘 맞아요.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저희에게 맞는 색깔을 계속 찾아가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이번 활동이 이전보단 더 나은 모습이 되지 않았나 생각해요. ‘스톰’ 때 부족했던 점을 많이 보완했어요. 무대에서의 모습이라던가 표정 같은 것들도요.”

민혁은 자신의 이야기를 하다가도, 그룹 전체를 생각하며 차분하게 말을 이어갔다. 말 한마디 한마디에서 책임감이 느껴지는 의젓한 ‘진짜 리더’였다.

그룹명 맵식스(MAP6)는 행진(M:arch)과 둘레(A:round) 행성(the P:lanet)의 약자로 ‘세계를 행진한다’는 의미를 담았으며, ‘5(멤버)+1(팬)=6’의 의미를 더해 만들어졌다. 그룹명 만큼이나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무대에서 활약하는 그룹이 되길 응원하는 바이다.


▶맵식스의 '핫데뷔일기', 두 번째 주자의 이야기는 오는 17일 공개됩니다. 기대해주세요.

(사진=이승규 기자, 드림티엔터테인먼트 제공)

 

변진희기자 cvcv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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