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기획]주상욱-최강희의 열연이 빛난 '화려한 유혹'

기사 등록 2016-03-22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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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수정기자]'화려한 유혹'이 '육룡이나르샤'와 함께 안방극장을 화려하게 수 놓았다.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극본 손영목 차이영, 연출 김상협 김희원)은 지난해 10월 5일 첫 방송 이후 평균 두자리 수 시청률을 유지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종영을 2회 앞둔 '화려한 유혹'.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화려한 유혹' 시청률은 22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48회는 전국기준 시청률 11.9%다. 동시간대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는 16.2%를 기록했다.

동시에 시작한 '화려한 유혹'과 '육룡이나르샤'는 각자의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월화극을 풍성하게 한 막강한 두 드라마의 동시 종영에 시청자들은 아쉬워하고 있다.

특히 '화려한 유혹'은 탄탄한 시나리오와 흡립력 있는 폭풍전개, 예측 불가능한 반전전개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회를 거듭해 질수록 강렬해지는 신은수(최강희 분)의 복수극, 신은수와 진형우(주상욱 분)의 애절한 로맨스, 신은수를 향한 순애보를 보인 강석현(정진영 분)의 러브스토리까지 더해져 보는 재미를 더했다.



'화려한 유혹'의 꾸준한 인기비결에는 배우 주상욱과 최강희의 내공연기가 한 몫했다. 생애 첫 엄마역을 맡은 최강희의 가슴절절한 모성애 연기, 아버지의 복수를 갚기 위해 호랑이굴로 들어간 진형우 분한 주상욱의 묵직한 연기는 극 전체를 이끌었다. 더불어 주상욱과 '할배파탈'로 불리는 정진영과의 연기대결도 '화려한 유혹'를 보는 또 하나의 묘미였다.



주상욱과 최강희는 '화려한 유혹'을 통해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할 수 있는 폭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했다. 극의 구심점 역할을 톡톡히 해낸 두 배우의 연기는 안방극장을 제대로 자극했다.

22일 '화려한 유혹'은 49회, 50회 연속 방송된다. 강석현의 죽음으로 살인 누명을 쓰게 된 신은수와 그를 위험에서 구출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진형우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또 야망의 아이콘 강일주(차예련 분)과 권수명(김창완 분)의 운명은 어떻게 될지, 마지막회를 보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박수정기자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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