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기획]‘불어라 미풍아’, 기대되는 이유 둘

기사 등록 2016-08-17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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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소준환기자]드라마의 인기에는 크게 두 가지 요소가 작용한다. 바로 출연진과 스토리다. 이는 당연한 얘기일 수도 있으나 그만큼 드라마를 이끄는 기본이자 핵심이란 의미인 것. 출중한 배우들의 라인업과 쫀득한 전개를 지닌 스토리는 시청자들을 사로잡는 명쾌한 해답일 수밖에 없다. 드라마는 ‘보여지는 이야기’이기 때문. 이같은 이유로 드라마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 있다. MBC 새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가 그렇다.

'불어라 미풍아'(극본 김사경, 연출 윤재문)는 앞서 안방극장의 큰 사랑을 받은 MBC '가화만사성'의 후속작인 만큼 첫 방송을 앞두고 더욱 관심을 고조시키고 있다. 더군다나 이 작품은 주말극이란 특성으로 인해 출연진들의 호연과 흥미로운 스토리가 뒷받침된다면 저절로 신드롬으로 이어질 수 있을 터. 그렇다면 ‘불어라 미풍아’의 강점은 무엇일까.

1. 탄탄한 주-조연의 앙상블



‘불어라 미풍아’는 왈가닥 탈북녀 미풍(임지연 분)과 서울 촌놈 인권변호사 장고(손호준 분)가 천억 원대 유산 상속 등을 둘러싼 갈등을 극복해가며 진정한 사랑과 소중한 가족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주연을 맡은 임지연은 이미 ‘상류사회’-‘인간중독’ 등 전작들을 통해 저력을 입증한 바 있다. 상대역인 손호준 역시 ‘응다하라 1994’와 ‘삼시세끼’ 등의 작품을 통해 대중들에게 보다 친밀하게 다가가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에 ‘불어라 미풍아’에서 보여 줄 두 사람의 호흡은 저절로 높은 완성도를 연상케 한다. 이는 전작들에서 나타난 이들의 활약과 시너지 효과 때문.

뿐만 아니라 이 드라마에는 변희봉, 김영옥을 비롯한 ‘명불허전’ 중견배우들부터 한주완, 황보라 등 패기 넘치는 배우들까지 출연하는 바 폭넓은 공감대를 예상하게끔 만들고 있다. 출중한 주-조연의 조합은 극을 이끌어가는 멋진 활력으로 드러날 것이기에 그렇다. 특히 주말극은 여러 에피소드가 모여 하나의 방향으로 나아가는 경우가 많으므로 ‘불어라 미풍아’의 주-조연들이 보여줄 호흡은 작품에 대한 높은 몰입감을 선사할 것이다.

2 ‘시청률 보증수표’ 화려한 제작진



‘불어라 미풍아’는 드라마 팬들의 압도적인 인기를 모았던 '오자룡이 간다', '내 사랑 내 곁에', '미우나 고우나'를 집필한 김사경 작가와 걸출한 완성도의 '장미빛 연인들', '천 번의 입맞춤' 등을 연출한 윤재문 PD의 만남을 성사시켰다. 이들은 이미 전작을 통해 시청률과 화제성을 동시에 거머쥔 이력들이 있기에 ‘불어라 미풍아’의 극적인 재미를 자연스럽게 짐작케 한다.

흥미진진한 이야기는 작가와 PD의 역량에서 비롯되므로 김사경 작가와 윤재문 PD의 콜라보레이션 소식은 방송 전부터 ‘불어라 미풍아’의 큰 호감으로 나타나고 있다. 더군다나 '가화만사성'이 종영을 앞두고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그 기세와 함께 '불어라 미풍아'는 안정적인 시청률로 첫 출발을 할 가능성 역시 커지고 있다. ‘시청률 보증수표’라고 볼 수 있는 김사경 작가와 윤재문 PD는 이에 대해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는 ‘믿고 보는’ 제작진이기 때문.

이처럼 ‘불어라 미풍아’는 명배우들의 열연과 출중한 제작진의 스토리로 인해 강세를 예고하고 있다. 드라마의 인기에는 언제나 출연 배우들과 이야기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총 50부작인 ‘불어라 미풍아’가 작품의 매력과 특성을 통해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27일 오후 8시 45분 첫방송.

(사진=MBC 제공)

 

소준환기자 akasoz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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