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오-이윤지, KBS 단막극 통해 커플로 연기호흡

기사 등록 2011-10-06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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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건욱기자]배우 김성오와 이윤지가 애틋한 사랑이야기를 선보인다.

김성오와 이윤지는 오는 10일 오후 방송하는 KBS2 드라마스페셜 '터미널'에서 죽음을 사이에 둔 커플로 출연한다.

김성오가 맡은 만수 역은 인터넷 망 설치기사 일을 하며 부모님 없이 홀로 외롭게 살아가고 있는 인물이다. 어느 날 우연히 인터넷 망을 설치하다 만난 연수에게 반한 이후 그녀의 곁을 맴돌며 순애보의 사랑을 하게 된다.

이윤지가 맡게 된 연수 역은 매사에 시시비비를 가릴 정도로 대쪽같은 성격과 활달함을 지닌 인물로, 만수 못지 않게 가슴 속에 뜨거운 사랑을 간직한 인물이다.

김성오는 "대본을 읽어보고 만수라는 캐릭터가 굉장히 마음에 들었고, 연출을 맡은 전우성 PD와 만나 이야기를 하다보니 너무나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셔서 바로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며 "단막극을 해 보니 배우와 스태프가 작품을 만들어나간다는 느낌이 더 강하게 드는 것 같아 정말 재미있게 촬영을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제작진은 "김성오와 이윤지는 이미 다수의 작품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들로 각자의 배역을 완벽한 호흡으로 소화해냈다"며 "계절에 맞는 애잔한 로맨스가 시청자의 감성을 자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특히 김성오와 이윤지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처음 만났음에도 불구하고 촬영장에서 쉬는 시간에 서로 장난을 치고, 얼굴을 맞대고 셀카를 찍는 등 오래된 연인처럼 다정스러운 모습을 선보여 제작진을 흐뭇하게 했다고 후문이다.

한편 '터미널'은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은 봉만수(김성오 분)의 혼이 아내 지연수(이윤지 분)를 잊지 못한 채 사고 장소인 터미널에 갇히게 되고, 49일 안에 이승을 떠나지 못하면 영원히 원귀로 남게 될 운명에 처한 만수와 그의 아내 연수의 애잔한 로맨스를 그려낸 작품이다.

 

박건욱기자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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