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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봉실 아줌마 구하기’, 막장 없이 후반 스퍼트 돌입

기사 등록 2012-03-13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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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종합편성채널 조선TV 주말드라마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극본 박은령, 연출 윤상호)가 극 후반부로 접어들면서 더욱 뜨거운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초반 타이틀롤 김해숙의 호연은 물론 주말 드라마 이상의 영상미, 개성 있는 캐릭터들의 살아있는 연기로 호평 받아 왔던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가 극 후반으로 접어든 가운데 “조연 없는 드라마”, “막장 없는 웰메이드 드라마”, “중년 로맨스 드라마” 등으로 평 받으며 열렬한 시청자들의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것.
　
50대 중년 여성 고봉실(김해숙 분)의 인생 역전기를 통해 가족, 사랑, 인생 모두를 담고 있는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의 가장 큰 인기 요인은 타이틀롤 김해숙을 비롯한 모든 연기자들의 ‘발 연기’ 하나 없는 호연과 남해마을 사람들부터 이태원 사람들까지 생생하게 살아 숨 쉬는 개성 만점 캐릭터들의 환상 조화가 막장 전개 없이도 시청자들의 몰입을 이끌어 내고 있기 때문이다.
　
옆 집 50대 중년 아줌마, 로맨틱 중년 아저씨, 철부지 딸, 해병대 아저씨, 점방 할머니 등 어딘가에 실제 존재 할 것 만 같은 생생한 캐릭터들의 소소한 일상부터 성적소수자들 삶이 깊고도 유쾌하게 그려지면서 시청자들은 진한 공감을 느끼며 그들의 삶에 응원의 박수를 보내고 있다.
　
또한 아름다운 중년 로맨스, 풋풋한 대학생 커플의 러브스토리, 성적 소수자의 사랑 등 나이도 세대도 다른 캐릭터들이 이루는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 속 형형색색의 러브라인을 통해 주말 시간 둘러앉은 온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세대 공감’의 시간을 만들었다는 점 역시 주목할 만하다.
　
시청자들은 게시판을 통해 “등장인물 한명한명 모두가 보석이다! 등장인물 모두를 사랑하게 되는 특별한 드라마!” “진솔한 삶을 연기하는 다양한 색깔의 배우가 있어 좋다” “중년 남녀의 사랑, 마을 사람들의 진솔한 삶, 사람과의 따뜻한 인간애! 정말 사람냄새 나는 드라마” “볼 때마다 마음을 따뜻하게 하고 미소를 머금게 한다! 파이팅” “작가, 프로듀서, 배우들의 호흡이 일체가 된 살아있는 듯한 생동감 넘치는 드라마라고 감히 평할 수밖에 없다” 등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한편, 개성 만점 등장인물들의 호연과 막장 없는 착한 스토리로 사람 냄새 나는 보기 드문 드라마라는 호평을 이끌어낸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는 매주 토, 일 오후 6시 50분에 방송된다.
　
　

김하진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