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의 신-객주 2015' 한채아, 김민정 사주로 비극적인 죽음…장렬한 하차 예고

기사 등록 2016-01-15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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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상아기자] '장사의 神-객주 2015' 한채아가 독기 서린 김민정의 사주로 인해 비극적인 죽음을 맞으며 비운의 운명을 마감한다.

한채아는 KBS 특별기획드라마 '장사의 神-객주 2015'(극본 정성희 이한호, 연출 김종선)에서 가슴 속에 불길을 안고 사는 조선 최고 경국지색 조소사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한 번의 살해기도가 실패한 후 한채아의 목숨을 빼앗기 위해 계속 기회를 엿보던 김민정이 유오성에게 또 다시 지시를 내리면서 결국 한채아가 절명의 순간을 맞는다. 한채아가 장혁의 부인으로, 아들의 어머니로 제대로 된 행복도 느껴보지 못한 채 비운의 운명을 마감하며 안방극장을 눈물로 촉촉이 적시게 될 전망이다.

한채아의 '비통한 최후' 장면은 지난달 27일 경기도 안성서 '장사의 神-객주 2015'세트장에서 촬영됐다. 한채아는 자신의 남편을 사랑한 다른 여자로 인해 세상을 떠나야만 하는 비참한 운명의 조소사를 연기하기 위해 촬영 시작 전부터 감정선 잡기에만 몰두하며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했다는 후문.

특히 한채아는 사랑하는 아내를 보낼 수 없어 고통스럽게 울부짖는 장혁과 아들 유수에게 유언을 남기는 장면에서 진정성 담긴 열연으로 현장을 숙연하게 만들었다. OK 사인을 받은 후에도 숨죽인 채 눈물을 흘리는 한채아의 모습에 현장 스태프들은 진심에서 우러나는 뜨거운 박수를 쏟아냈다.

마지막 촬영을 끝낸 뒤 한채아는 "가슴 속 깊이 아픔을 가지고 있는 조소사를 내가 연기해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에 조소사 역을 선택했던 때가 떠오른다"라며 "사극이 처음이다 보니 힘든 순간도 많았지만 지금까지 해온 연기와는 전혀 달랐던,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었다. 무척 뜻 깊은 시간이었다"라고 조소사 역에 가졌던 각별한 의미를 밝혔다.

이어 한채아는 "조소사의 캐릭터를 다잡는데 조언을 아끼지 않았던 최고의 파트너 장혁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그동안 조소사에게 애정과 관심,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신 많은 시청자 여러분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덧붙이며 아쉬움이 담긴 하차 인사를 전했다.

한편 '장사의 神-객주 2015' 30회분에서는 장혁이 김민정이 아들 유수를 데리고 갔다는 한채아의 말을 듣고 분노하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고조시킨 바 있다. 한채아의 열연이 빛을 발한 '장사의 神-객주 2015' 31회분은 14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박상아기자 sanga_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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