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NHK, 장윤정-박현빈 등 국내트로트★ 특집방송

기사 등록 2011-10-04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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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건욱기자]가수 장윤정, 박현빈, 윙크, 양지원 등의 활동내용을 상세히 다룬 스페셜 방송이 NHK를 통해 일본열도에 방송된다.

일본 공영방송 NHK는 오는 7일 NHK BS 프리미엄 프로그램 '핫아시아'를 통해 '한일 교류 축제'라는 주제로 한국의 젊은 트로트 가수들을 소개한다.

'핫 아시아'는 아시아에 관련된 다양한 화제들을 심층취재해 방송하는 국제 정보 프로그램으로, 해외로 진출한 한국의 젊은 트로트 가수들이 K-POP 스타들 못지않은 큰 인기를 얻고 있는데 착안해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NHK 측은 "신세대 트로트 가수 장윤정, 박현빈, 윙크, 양지원과의 인터뷰 후 깜짝 놀랐다"며 "전통 가요는 나이 지긋한 어른들의 전유물이라는 선입견을 깨고, 빠른 리듬에 신나는 댄스를 겸비한 이들의 매력에 우리도 팬이 됐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현재 아시아 전역에 퍼져 있는 한류로 인해 아이돌 음악 뿐만 아니라, 한국 트로트에 대해서도 적지 않은 팬층이 형성되고 있다"며 "일본 내에서의 한국 트로트의 가능성이 입증된 만큼, 이제는 아이돌 스타 뿐 아니라 다각도로 해외진출을 노리고 있는 타장르의 가수들에게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장윤정은 일본 전역에 방송되는 위성방송 NTV 'K-스타일 한류열풍'의 메인 MC로 발탁돼 일본 한류열풍의 선봉에 섰으며, 지난 4월 일본에 진출한 박현빈 역시 데뷔 싱글 '샤방샤방'으로 일본 최대 유선음악채널인 유센(USEN)의 차트 엔카 부문에서 여러 차례 주간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윙크는 KBS JAPAN에서 K-POP 뮤직 비디오를 소개하는 MC로 활동 중이며, 양지원은 일본 엔카계 최고 방송 홍보사 JCM, 콜롬비아 레코드와 음반 계약을 맺고 내년 5월 새 음반을 발표할 예정이다.

 

박건욱기자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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