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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사나이’ 천정명, 내무반을 온통 울음바다로 만든 사연은?

기사 등록 2014-03-2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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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최현호기자]‘악마 조교’ 천정명이 ‘일밤-진짜 사나이’에 본격 합류했다.

오는 23일 방송하는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사나이’에서는 조교에서 신병으로 돌아온 천정명의 모습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천정명은 최근 진행된 ‘진짜사나이’ 녹화에서 자신이 실제 입소했던 신병교육대에 재입소해 자신보다 한참 어린 군번의 동기들과 함께 훈련을 받았다.

그는 “정신 무장을 위해 재입대를 결정했다”고 밝히며, 조교시절의 기억을 되살려 동기들에게 군생활의 팁을 알려주는 등 시종일관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천정명은 “내가 고조할아버지 군번이다. 원래는 저 조교들도 나를 쳐다도 못 본다”고 너스레를 떠는 가운데 군 생활 걱정에 사로잡힌 동기들에게 ‘어머니’라는 단어를 꺼내 내무반을 온통 울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는 “군대에 가야 철이 든다”며 군생활의 소중함을 설득하는 등 훈련병임에도 불구하고 여유로운 모습으로 동기들을 다독여 동기들의 찬사를 받기도 했다.

특히 천정명은 “너무 오래 돼 제식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으나 자신도 모르는 사이 몸이 기억하고 있던 완벽 제식을 보여줘 동기들은 물론 담당 조교로부터 연이은 감탄을 자아냈다.

최현호기자 lokkla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