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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연모', 수목극 꼴찌 굴욕 '그 이유는?'

기사 등록 2013-05-02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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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SBS 수목드라마 '내 연애의 모든 것'이 진부한 로맨스 전개로 극의 힘을 잃고 있다.

5월 2일 방송한 '내 연애의 모든 것'에서는 정치적 색깔과 주변의 시선의 벽을 넘지 못한 김수영(신하균 분)과 노민영(이민정 분)이 서로의 마음을 정리하기로 한 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김수영은 노민영 때문에 민우당으로 정당을 옮길까도 고민했지만 서로 감정을 정리하기로 한 후, 마음을 다잡고 대한국당 정책 당 쇄신의원으로 나섰다.

또한 노민영은 김수영과 송준하(박희순 분)과의 대화를 우연히 듣고 마음의 상처를 받았다. 이로인해 두 사람은 만날 때마다 예전처럼 사사건건 신경전을 벌였다.

노민영은 김수영이 자신에게 복수를 한다고 생각해 분노를 했지만, 이내 다시 아른거리는 김수영의 모습에 당황했다.

한 자릿 수의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내 연애의 모든 것’은 초반 신하균과 이민정의 조합으로 많은 기대를 모았으나 식상한 전개와 로맨스의 답보상태로 혹평을 듣고 있다.

여당과 야당 의원의 연애이야기라는 독특한 설정에도 예상 가능한 전개와 고루한 캐릭터 설정은 지루함마저 자아낸다. 방송말미 김수영은 노민영에게 비밀연애를 제안했다. 이 설정이 시청자들의 입맛에 맞는 히든카드로 작용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유지윤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