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TV] ‘치즈인더트랩’ 눈과 귀는 즐겁고 마음은 달달해지는 최고의 드라마

기사 등록 2016-01-27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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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성찬얼]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이 로맨스의 달달함과 대학생들의 심리관계를 성공적으로 엮어내며 시청자들에게 최고의 몰입도를 선사했다.

‘치즈인더트랩’은 매회 화제를 만들어내며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이끈 바, 26일 8회에서 로맨스와 스릴러의 적절한 지점을 짚어내 안방극장을 안달나게 만들었다.

이날 유정(박해진 분)은 홍설(김고은 분)에게 최고로 멋진 모습들만 보여주었다. 유정은 만취한 채 키스를 나눈 후 다음 날 홍설이 자신이 기억 못하는 줄 알고 있자 다시 키스하며 “나 안 잊었어. 다 기억해”라고 둘의 관계를 확실히 해 시청자들의 연애세포마저 깨웠다.

반면 홍설 주변은 더욱 복잡해지기 시작했다. 오영곤(지윤호 분)은 유정과 홍설을 어떻게든 흠집내고 싶어 권은택(남주혁 분)과 손민수(윤지원 분)를 이용해 점차 설의 생활을 건들려 나갔다. 이에 다음 주 방송에서는 오영곤의 문제로 유정과 홍설의 다툼이 있을 것으로 예고됐다.

‘치즈인더트랩’은 언제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던 드라마였지만 26일 방영분로 최고의 반응을 모았다. 유정과 홍설의 키스신은 방송 전부터 눈길을 끌어 방송 직후 SNS에 캡쳐, 동영상 등이 활발하게 퍼지며 인기를 입증했다.

또한 이번주는 보다 복잡해진 인물들의 관계에도 각자의 캐릭터까지 돋보이며 ‘치즈인더트랩’만의 캠퍼스 라이프가 생생하게 담겼다. 홍설과 유정 뿐만 아니라 백인호(서강준 분) 역시 다시 피아노를 치게되는 과정에서 매력만점 당당함과 유정에 대한 자격지심을 표현해내 ‘치즈인더트랩’의 인기에 한몫 했다.

특히 배우 박해진의 완벽한 유정은 끊임없이 인기몰이 중이다. 박해진은 방송 전부터 ‘싱크로율 100%’라는 평가를 받으며 다소 부담스러웠을 관심에도 자신의 역할을 착실히 수행해내 드라마의 깊이를 더했다.

‘치즈인더트랩’은 분명 눈이 즐거운 드라마지만 못지않게 듣는 즐거움을 더해 드라마의 품격을 올렸다. 주요 OST들의 아티스트들이 티어라이너, 스무살, 바닐라 어쿠스틱 등 인디음악의 강자들이 모여 풋풋한 대학생들의 사랑 이야기에 달콤함을 더했고 배경 속 BGM에서도 언니네 이발관, 바이바이배드맨 등의 음악을 사용해 ‘홍대’라는 젊음의 이미지를 강조했다.

이처럼 ‘치즈인더트랩’은 매회 사랑받는 만큼 발전된 결과물을 내놓으며 브라운관을 점령해나갔다. 다음 주 홍설과 유정의 갈등이 깊어질 것으로 예고돼 어떤 전개가 펼쳐질지 궁금증을 유발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성찬얼 remember_s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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