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늘, '미생' 이어 '쎄시봉'으로 스크린 장악 '윤형주 완벽 싱크로율 과시'

기사 등록 2015-01-15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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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배우 강하늘이 브라운관에 이어 스크린 장악을 예고하고 있다.

강하늘은 연기는 물론 노래실력까지 갖춰 뮤지컬 '블랙메리포핀스', '어쌔씬', 연극 '해롤드&모드'부터 드라마 '상속자들', '미생'까지 활동 영역을 가리지 않고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이런 강하늘이 오는 2월 개봉하는 영화 '쎄시봉'에서 원조 엄친아 윤형주로 변신해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

최근 강하늘은 '미생'에서 이력서의 마지막 한 칼까지 빈틈없이 채운 완벽한 스펙의 신입사원 장백기로 열연, 시청자들의 시선을 잡았다. 특히 패기 넘치는 엘리트 신입사원으로 자신감에 넘치던 장백기가 고졸 낙하산 장그래(임시완)에게 경쟁의식을 느끼기도 하고 사수와의 우여곡절을 겪으며 성장해가는 과정을 공감가게 그려내 시청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쎄시봉'에서 강하늘이 연기한 윤형주는 윤동주의 6촌 동생이자 연세대학교 의대에 재학중인 그야말로 엄친아 캐릭터다. 귀를 사로잡는 마성의 귀공자 같은 외모로 모든 여학생들의 마음을 훔치는 인기남의 면모를 과시할 예정이다. 실제 윤형주의 전성기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완벽한 캐릭터 싱크로율을 보여준 강하늘은 윤형주의 공연 영상을 참고하며 불철주야 기타와 노래연습에 매진해왔다.

김현석 감독은 "윤형주 역은 노래를 불러야하는 배역이다보니 실제로 오디션을 봤는데 그 중 강하늘이 군계일학이었다. 실제 윤형주 선생님이 눈 앞에서 노래를 부르는 줄 알았다"며 강하늘의 노래 실력을 극찬했다.

윤형주 역시 강하늘에 대해 "강하늘이 나를 연기해줘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연주 실력도 수준급이더라. 후에 만나서 같이 노래를 해보고 싶다"고 흡족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쎄시봉'은 오는 2월 개봉한다.

 

유지윤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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