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인상 스틸러]'싸우자 귀신아' 강기영X이다윗 하드캐리 브로맨스

기사 등록 2016-07-12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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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첫방송을 시작한 새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 중 '하드캐리'한 스타들을 조명해보려 한다. 이 기사에서는 주연과 조연, MC와 게스트, 분량 가릴 것 없이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스타가 주인공이다.

처음으로 '첫인상 스틸러'의 주인공이 될 배우는 12일 첫 방송한 tvN '싸우자 귀신아'의 강기영과 이다윗이다. 찰떡 케미로 극의 웃음을 도맡은 두 배우의 활약을 짚어본다. <편집자주>


- '싸우자 귀신아'는 어떤 드라마?

'싸우자 귀신아'는 귀신이 보이는 눈을 떼기 위해 귀신을 때려잡아 돈을 버는 복학생 퇴마사 박봉팔(옥택연 분)과 수능을 못 치른 한으로 귀신이 된 여고생 귀신 김현지(김소현 분)가 동고동락하며 함께 귀신을 쫓는 등골 오싹 퇴마 어드벤처.


- 강기영은 어떤 역할?

강기영은 명성대학교 체육학과 3학년, 미스테리 동아리 고스트넷 회장 최천상 역을 맡았다. 최천상은 어릴 적 체구도 작고 힘도 약한데다 성격까지 친구들로부터 따돌림도 당한 인물. 스스로 콤플렉스를 해결하기 위해 유도, 검도, 합기도, 주짓수까지 섭렵, 해병대도 자원입대 했다. 지금은 인터넷 방송 BJ를 하고 있지만 담력은 극복하지 못해 겁이 많다.

- 강기영의 연기포인트는?

강기영은 극중 겉으로는 허세가 있지만 여리디 여린인물. 그 동안 강기영이 출연했던 '고교처세왕', '오 나의 귀신님', '돌아와요 아저씨'에서 보여줬던 능청스럽고 얄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촐랑대는 연기가 주무기. 이같은 성향의 캐릭터 분야에서 신흥강자로 강기영을 따라올 자가 없을만큼 대체불가 배우다. 강기영의 찰진 대사 소화력이 웃음 포인트.



-이다윗은 어떤 역할?

이다윗은 명성대학교 전산정보학과 3학년 고스트넷 부회장 김인랑을 연기한다. 하는 짓과 달리 4년 내내 장학금 받고 과 수석으로 입학한 수재다. 착실하고 꼼꼼한 성격으로 정보력이 뛰어나다.

-이다윗의 연기 포인트는?

이다윗은 또래 배우 중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자랑한다. 순박한 연기부터 긴장감을 자아내는 연기까지 모두 제 옷 입은 듯 소화하는 '보석같은' 배우다. 강기영과 함께 보여주는 '덤앤더머' 연기를 우리는 주의깊게 볼 필요가 있다. 또 허당스러운 면모 뒤 천재력 과시가 이다윗 캐릭터의 반전매력!

- 첫방송 활약상은?

최천상과 김인랑은 귀신을 찾겠다고 동아리를 결성하지만 실속은 없다. 동아리 가입 한 명도 받아내지 못한 상황. 이에 동아리방 퇴소 위기에 놓인 천상과 인랑은 인터넷 방송 BJ가 돼 한방을 잡기 위해 귀신이 출몰한다는 고등학교에 잠입한다. 하지만 귀신은커녕 스산한 바람 소리만 들어도 깜짝 놀라버린다. 심지어 귀신은 못담고 호들갑 떨면서 도망치기 바쁘다.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은 재치있는 만담 같은 대사로 안방극장을 웃음 짓게 만들었다. 첫방송만 봤을 뿐인데 벌써부터 강기영X이다윗 '하드캐리' 브로맨스 향기가 짙게 나지 않는가. 드라마에서 감초 역할을 해내고 있는 두 사람의 분량 연장이 시급하다.

 

유지윤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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