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 메이커’ 조희봉, ‘뿌나’에 이어 미친 존재감 발산

기사 등록 2012-01-0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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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양지원기자]배우 조희봉이 영화 ‘페이스 메이커’(감독 김달중)에서 폭발적인 존재감을 발산한다.

극중 조희봉은 김명민(주만호 역)의 절친한 친구 종수 역을 맡았다. 종수는 어릴 적부터 주만호와 함께 마라토너의 꿈을 키웠지만 결국 꿈을 이루지 못한 채 동네 치킨집 CEO가 된 인물이다.

하지만 죽마고우인 만호가 평생 꿈이었던 완주에 도전하게 되자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는 의리파다. 게다가 전직 투포환 선수인 아내에게 꽉 잡혀 사는 코믹한 캐릭터지만, 만호를 응원하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은 보는 이를 뭉클하게 만들 정도로 깊이 있다.

특히 조희봉은 넉살 좋은 코믹 연기와 진지한 눈빛 연기로 미친 존재감을 발산할 예정이다.

앞서 조희봉은 지난달 22일 종영한 SBS 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에서 최고의 반전 캐릭터로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선사했다. 아무 생각 없는 한량인 듯 보였던 ‘한가놈’(조희봉 분)이 사실 수양대군을 왕위에 올린 후 영의정 자리를 꿰찬 ‘한명회’였던 것.

한편 오는 1월 19일 개봉을 앞둔 ‘페이스 메이커’는 평생 다른 선수의 페이스 조절을 위해 30km까지만 뛰어온 마라토너가 생애 처음으로 오직 자신만을 위한 42.195km 꿈의 완주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그린 영화로 김명민 안성기 고아라 조희봉 등이 출연한다.

 

양지원기자 jwon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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