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X 파일' 한화 심수창, 김성근 감독에 무한존경 이유는?

기사 등록 2016-03-1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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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여창용 기자] KBO 리그 대표 미남스타 한화 이글스 심수창이 '야신' 김성근 감독에 대한 남다른 감정을 드러냈다.

심수창은 10일 오후 6시 10분에 방송되는 스카이스포츠 전지훈련 특집 프로그램 '2016 KBO 리그 X파일' 한화 이글스 편에 출연해 김성근 감독에 대한 소회를 밝힌다.

이날 방송의 화두는 단연 야구계 최고의 조련사로 손꼽히는 김성근 감독이었다. 지난 시즌 뒤 FA(자유계약선수) 자격으로 한화에 입단한 심수창은 김성근 감독과의 인연을 소개했다.

그는 "내가 LG에 있을 때 SK가 원정을 오면 LG 라커룸 앞에서 김성근 감독님이 선수들에게 피칭 연습을 시키는 걸 유심히 지켜봤었다"고 밝히며 "궁금한 게 많아서 (감독님이) 가르치는 모습을 계속 보고 배우곤 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감독님이 고양 원더스에 계실 때도 가서 가르침을 유심히 지켜봤다"고 고백하며 "한화 유니폼을 입고, 감독님께서 내게 '드디어 같이 한번 해보는구나'라고 말씀해주셔서 가슴이 짠했던 기억이 난다"라며 김성근바라기로서의 모습을 여과 없이 보여줬다.

이밖에도 이날 방송에는 김성근 감독, 김태균, 정근우, 정우람, 이용규 등이 출연하며 팬들이 궁금해하는 다양한 야구 비하인드 스토리가 전격 공개될 전망이다.

한편 스카이스포츠 '2016 KBO 리그 스프링 캠프 X파일'은 프로야구 10개 구단의 전지훈련장을 스카이스포츠 임용수, 임경진 캐스터, 이효봉, 김진욱 해설위원 및 연상은 아나운서가 밀착 취재한 프로그램으로, 미국, 일본 올 로케이션으로 촬영됐다.

'2016 KBO 리그 스프링 캠프 X파일' 한화 이글스 편은 10일 저녁 6시 10분, 밤 9시에 스카이스포츠 채널에서 방송되며 밤 9시에 네이버 스포츠에서도 동시 방영된다.

[사진=스카이스포츠 제공]

 

여창용 기자 hblood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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