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기획]이루, 新 한류스타로 자리매김 "끊임없는 자기 개발의 결과"

기사 등록 2012-08-12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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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가수 이루가 인도네시아 한류시장의 新한류스타로 자리매김 했다.

이루는 최근 인도네시아 영화 '헬로우 굿바이(Hellogoodbye)'에 출연과 함께 그의 히트곡 ‘까만 안경’이 영화 OST에 삽입돼 현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이루는 '까만안경'을 인도네시아의 인기여배우 아타카 하시홀란과 생방송 무대에 올라 이목을 끌었고 그 관심은 포털사이트 검색어 실시간 1위 등으로 국내까지 이어졌다.

그는 지난 7월 24일부터 26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해 영화 ‘헬로우 굿바이’ 프로모션을 진행했으며 당시 수많은 팬들이 참석해 이루의 현지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날 프로모션에는 팬들 뿐 아니라 현재 방송 취재진, 인도네시아 고위 관계자들이 이루를 직접 보기 위해 방문했다.

또한 이루는 한국 가수 최초로 인도네시아 방송 RCTI Dahsyat와 SCTV Hip-Hip Hura 등에 출연해 특유의 감미로운 보이스와 가창력이 돋보이는 라이브 무대를 팬들에게 선물하기도 했다.

'헬로우 굿바이'는 한국에 사는 인도네시아 청춘 남녀의 사랑을 그린 영화로, 인도네시아 대표 배우인 아티카 하시홀란이 여주인공을 맡았으며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출품된다.

이루 소속사 관계자는 “사실 지난달 영화 프로모션을 다녀오기 전까지 이루의 인기를 실감하지 못했다. 다른 동남아 국가와 달리 인도네시아는 한류시장이 아직 활발하진 않다. 외국가수가 현지에서 프로모션을 진행한 적도 없었다”며 “이루도 그 때 자신을 보러 공항에 몰려든 300여명의 팬들을 보고 어안이 벙벙해하면서도 기뻐했다”고 말했다.

또한 “영화 ‘헬로우 굿바이’에 여자 주인공이 노래방에서 이루의 1집 타이틀곡 ‘다시 태어나도’를 부르는 장면이 있다. 예정에 없던 장면이라 제작진에게 문의했더니 이루의 인기를 체감한 제작진이 직접 현지에서 이루의 노래 중 가장 인기 있는 노래를 조사해 영화에 삽입했다”고 전했다.

아이돌 그룹들이 댄스음악으로 한류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이 때, 이루는 단 한편의 영화로 인도네시아를 사로잡았다. '무임승차'가 아닌 가창력, 연기력, 능통한 외국어 등을 활용해 스스로 인도네시아 한류시장을 일궈낸 결과다. 뿐 만 아니라 기존 스타들과 다른 이색적인 행보라 많은 이들의 시선과 관심을 받고있다. 해외시장을 겨냥한 이루의 앞으로 발걸음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이유다.

한편 이루는 오는 9월 인도네시아에서 단독 공연를 할 예정이다.

 

유지윤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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