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 '미세스캅2' 출연 계기는? "촬영장 사람들이 좋았다"

기사 등록 2016-03-30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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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한지민기자] 배우 김범이 ‘미세스 캅 2’를 통해 자신의 실제 생활에 끼친 영향을 전했다.

과거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드라마 ‘꽃보다 남자’로 일찍부터 한류스타로 떠오른 배우 김범이 출연하는 작품마다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김범은 SBS 주말드라마 ‘미세스 캅 2’에 출연하며 사채업계에서 최고의 자본과 정보력을 완벽하게 갖춘 EL 캐피탈의 대표이자 돈과 정보가 도는 곳을 향해 늘 촉각을 곤두세우는 사업가 이로준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김범은 ‘미세스 캅 2’에서 이로준 캐릭터를 통해 해사한 미소와 날카롭고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을 넘나들며 ‘꽃미남 악역’의 반전 매력을 펼치는 중. 앞서 tvN 드라마 ‘신분을 숨겨라’에서 강력반 형사인 차건우 역으로 얼음장 같은 냉혹함을 지닌 캐릭터를 연기한 바 있지만, ‘미세스 캅 2’에서는 이보다 한층 입체적인 면모를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제대로 사로잡고 있다.

30일 본지는 김범의 ‘미세스 캅 2’에 출연하게 된 배경을 들어봤다. 김범은 “사실 처음에 출연을 결정했던 계기는 ‘사람들’ 때문이었다. 이 작품에는 좋은 스태프들과 좋은 배우들이 있기 때문에 행복할 거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범은 “제안을 받았던 당시 조금은 공허했던 시기였는데, 나를 많이 채워주는 작품이 될 것 같았다”라며 “물론 ‘이로준’이라는 캐릭터 역시 굉장히 매력적이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악역이다. 매우 흥미로웠고 특별하게 느껴졌다”고 당시 자신의 상황을 솔직하게 언급하며 현재 드라마에서 가장 매력적으로 그려지고 있는 인물 이로준에 대해 언급했다.

한편 김범의 활약이 돋보이는 SBS 주말드라마 ‘미세스 캅 2’는 뉴욕에서 온 슈퍼 미세스캅 고윤정이 ‘007 시리즈의 M’을 연상시키는 박종호, 절대 악역 이로준과 함께 만드는 수사 활극으로,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사진=SBS '미세스캅2' 방송화면)

 

한지민기자 churabb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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