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 김원석 감독 '미생'급 디테일 연출 예고.."모든 스태프들이 혀를 내두를 정도"

기사 등록 2016-01-2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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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속보팀]김원석 감독이 22일 첫 방송되는 ‘시그널’을 통해 디테일한 연출을 선보인다.

김원석 감독은 ‘미생’ 연출 이후 ‘디테일의 대가’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미생’에서 오과장 역을 맡았던 배우 이성민은 “극세사 디테일을 추구한다”고 말했을 정도. 그는 ‘미생’을 웹툰 그대로 옮기지 않고 자신 만의 연출 방식을 통해 감동을 극대화 시켰다.

이런 ‘디테일의 대가’ 김원석 감독은 신작 tvN 금토드라마 ‘시그널’에서도 섬세한 연출력을 발휘할 예정이다.

그가 작품을 통해 전달할 세 가지 디테일 키워드를 미리 짚어본다.

# 반사전제작

김혜수는 본 방송에 앞서 방송된 ‘시그널 : 더 비기닝’을 통해 “이번 작품은 완성도가 완전히 확보되지 않으면 성립이 될 수 없는 드라마”라고 말했다. 그만큼 극의 구성이 치밀하며, 스케일이나 연기적 측면에서도 매우 높은 수준의 완성도를 요구하기 때문이다.

김원석 감독은 ‘시그널’을 두고 ‘재미있는 드라마’가 목표라고 전했다. 사건 해결의 통쾌함은 물론, 형사들, 피해자, 유가족 등 인간의 감정을 디테일하게 담아내 색다른 재미를 주려는 것이다.

그는 “따뜻한 감성의 수사물을 위해 드라마 방영 중 극의 내용이나 구성이 흐트러지는 것을 원치 않는다. 처음 기획된 내용을 뚝심 있게 끌고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철저한 고증

‘시그널’은 80, 90년대와 현재를 오가는 특수한 추리 시대극이다. 이에 ‘시그널’은 시대상과 미제사건의 정확한 표현을 위해 철저한 고증을 거쳤다.

또한 섬세하기로 유명한 김은희 작가의 대본을 명확히 구현하고, 시청자가 단숨에 시대 속으로 빠져들게 하기 위해 장소, 소품, 의상, 분장 등 전 분야에 많은 공을 들였다.

김원석 감독은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 에피소드는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카타르시스를 극대화 할 수 있다. 하지만 국민들이 잘 알고 계신 만큼 실제를 방불케하는 정확한 묘사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밝혔다.

# 연기 디테일

최고의 완성도를 위해 최고의 스태프도 참여를 알렸다.

조진웅은 ‘시그널 : 더 비기닝’을 통해 “김원석 감독을 비롯한 스태프들이 전작 미생에 이어 계속 함께해서인지 완벽한 팀워크를 보여주고 있다. 소품담당, 분장, 촬영, 조명, 미술 등 전 스태프가 모든 장면을 배우와 함께 연기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그게 정말 멋지다”고 전했다.

출연진들은 제작 전반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김원석 감독의 디테일에 혀를 내두를 정도라는 후문이다. '미생'에 이어 '시그널'의 제작에 참여하고 있는 스태프들은 "섬세함이 '미생' 시절을 뛰어넘는다"고 입을 모았다.

디테일한 연출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는 드라마 ‘시그널’은 22일 저녁 8시30분에 첫 방영된다.

 

속보팀 csy9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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