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오디션' 이상철, 의외의 "깜찍 연기"로 합격

기사 등록 2011-07-08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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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속보팀]32살 늦깍이 연기 지망생 이상철이 심사위원들의 웃음보를 터뜨리며 예선에 합격했다.

이상철은 8일 방송된 SBS '기적의 오디션' 서울 지역 예심에서 외모에 걸맞지 않은 깜찍한 연기를 선보이며 예선을 통과했다. 그는 김정은 심사위원의 자유 연기 주문에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송은채 역을 연기하는 의외의 선택을 보였다.

영화 '쉬리'의 박무영 역을 소화하기 위해 콧수염까지 기른 이상철은 엉뚱하게도 여자배우 임수정이 연기한 송은채 역을 선보인 것. 외의의 깜찍 연기에 심사위원들뿐만 아니라 스튜디오 모두 웃음보가 터졌다.

김정은 심사위원은 "묘한 궁금증을 자아낸다"며 미소를 지었고, 곽경택 감독은 "이상철씨의 정체를 밝히고 싶어 합격시키겠다"며 호감을 드러냈다.

이상철은 합격이 확정되는 순간 그간 설움에 대한 눈물을 쏟으며 합격의 기쁨을 나눴다.

공연장 보조로 일하며 연기의 꿈을 이어가는 그가 다음 번에 어떤 깜찍 연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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