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지원, '1박2일' 결정적 하차 이유? "캐릭터의 한계"

기사 등록 2012-02-28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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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최준용기자]은초딩 은지원이 ‘1박2일’에서 하차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를 밝혔다.

2월 28일 방송된 KBS2 ‘김승우의 승승장구’에서는 15년 만에 단독 토크쇼에 출연한 은지원이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 방송에서도 미처 전하지 못한 자신의 속내를 고백했다.

이날 은지원은 “15년간 연예계에 있으면서 최초로 고정 출연하게 된 프로그램이 바로 ‘1박2일’이었다”라며, “그 동안 가장 애착이 갔던 프로그램이자, ‘내 프로그램이다!’라는 주인의식을 갖게 한 프로그램이다”라고 ‘1박2일’과 함께했던 지난 5년간의 추억을 회상하며 아쉬운 마음을 고백했다.

또 은지원은 “사실 ‘1박2일’을 하면서 나를 꾸준하게 지켜준 것은 바로 멤버들이었다. 다섯명 중 한명이라도 불편했다면 나는 ‘1박2일’을 못했을 것 같다. 이 프로그램을 하면서 형제들을 얻은 것 같다”며 그 동안 함께 동고동락했던 멤버들과의 헤어짐을 아쉬워했다.

이밖에도 은지원은 하차를 결심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에 대해 “하차를 결심하기까지 오래 생각을 했다. 주변 지인들은 물론, 심지어 부모니까지 하차에 대해 결사 반대했지만 내 자신은 내가 더 잘 안다. 5년 동안 때쓰고 철없는 초딩 캐릭터를 하다보니 어느 순간 철이 들게 됐다. 한계가 보여 시기상 하차하는게 맞다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은지원은 “하차에 대한 후회는 없다. 다만 아쉬운 마음이 들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최준용기자 enst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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