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울링’, 100만 돌파 ‘눈 앞’...韓 영화 최강자 ‘우뚝’

기사 등록 2012-02-22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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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양지원기자]영화 ‘하울링’(감독 유하)이 거센 흥행 질주를 이어가며 한국영화의 새로운 최강자로 거듭났다.

2월 22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6일 개봉된 ‘하울링’은 21일 하루 전국 498개의 상영관에서 7만1866명의 관객을 동원해 일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78만5959명.

이처럼 ‘하울링’은 평일에도 꾸준한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이번 주 내로 100만 관객 돌파 역시 확실히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울링’은 승진에 목말라 사건에 집착하는 형사 상길(송강호 분)과 사건 뒤에 숨겨진 비밀을 밝히려는 신참 형사 은영(이나영 분)이 파트너가 돼 늑대개 연쇄살인 사건을 추적하며 벌어지는 범죄 수사 드라마이다.

특히 이 영화는 수사극임에도 불구 늑대개 질풍이가 살인견이 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드라마틱하게 그려내며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여기에 송강호, 이나영의 호연과 긴박한 전개가 어우러져 관객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6만2757명의 관객을 모은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감독 윤종빈)이 차지했다. 지난 2일 개봉한 이 영화의 누적관객수는 352만4694명이다. 이어 3만1305명의 관객을 동원한 ‘댄싱퀸’이 3위를 2만2083의 관객을 모은 ‘토르:마법망치의 전설’이 4위를 기록했다.

 

양지원기자 jwon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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