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in 방송]'화려한 유혹&응답하라 1988', 추리를 통한 재미! '안방극장은 00 찾기 열풍'

기사 등록 2015-11-23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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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소준환기자]'화려한 유혹’과 '응답하라 1988'이 범인과 남편 찾기 등 '추리 콘셉트'를 통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최근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극본 손영목 차이영 , 연출 김상협 김희원)'과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은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구며 순항 중인 가운데 ‘추리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먼저 '화려한 유혹’은 극의 사건을 이끄는 일명 ‘비자금 문서’를 두고 쫓고 쫓기는 플롯을 통해 긴박감을 증폭시키며 시청자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극 중 신은수(최강희 분)는 남편 홍명호(이재윤 분)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강석현(정재영 분)의 집에 잠입, 이를 통해 벌어지는 의혹의 사건들은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쫄깃한 추리의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또 진형우(주상욱 분)의 아버지와 홍명호를 죽음으로 이끈 ‘비자금 문서’의 실체를 찾아가는 과정은 안방극장에 묘한 긴장감을 유발하며 비자금을 찾으려는 인물들의 두뇌 싸움과 배신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어 결과에 대한 관심과 함께 시청자들의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는 진형우의 복수 계획을 눈치 챈 강석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그는 비자금 내역을 밝힐 수 있는 증거를 모으다 발각돼 위기에 처했다. 게다가 대통령이 되고자 하는 야망에 아버지를 배신하고 권수명과 손을 잡는 강일도(김법래 분)의 모습까지 더해지면서 앞으로 펼쳐질 ‘화려한 유혹’의 전개에 한층 더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화려한 유혹'에 이어 첫 번째 시즌부터 ‘남편 찾기’로 시청자의 궁금증을 사로잡은 ‘응답하라’의 세 번째 시리즈 ‘응답하라 1988’은 한 동네에서 자란 다섯 가족의 이야기를 그리며 사랑과 우정, 추억을 필두로 시청자의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주인공 성덕선(혜리 분)의 남편을 찾아가는 과정이 시청자들의 호기심과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 더불어 성인 성덕선을 연기하는 이미연과 그의 남편으로 등장하는 김주혁이 진짜 남편에 대한 단서를 제공, 그러나 그 실체는 드러나지 않고 있어 궁금증을 더하고 있는 상황.

방송가 한 관계자는 이에 대해 “안방극장 ‘추리열풍’은 탄탄한 대본과 빈틈없는 연출, 배우들의 호연 등 웰메이드 드라마의 3요소가 완벽하게 조화돼 이뤄진 결과다. 앞으로 추리하는 재미를 담은 드라마의 인기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화려한 유혹'과 '응답하라 1988'이 '찾기 열풍'을 통해 시청자들의 폭넓은 사랑을 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며 그 추리극의 결과가 앞으로 어떻게 귀결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소준환기자 akasoz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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