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조', '더 킹' 제치고 2일째 박스오피스 1위..'대역전극'

기사 등록 2017-01-28 08:51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이슈데일리 한해선기자] 영화 '공조'가 박스오피스 1위로 흥행 역주행을 만끽하고 있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7일 '공조'(감독 김성훈)는 전국 1177개의 스크린에서 47만 1917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이틀째 차지했다.

26일부터 '공조'에 1위 자리를 빼앗긴 '더 킹'(감독 한재림)은 이날 1118개의 상영관에서 32만 6769명의 관객을 모으며 또 한 차례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공조'와 '더 킹'은 같은 날인 지난 18일 개봉해 현재까지 치열한 흥행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개봉 초 '더 킹'이 박스오피스 정상을 선취했지만, 2주째부터 '공조' 실관람객들의 호평 입소문이 퍼지며 예매율 역전과 일일관객수 역전까지 이어졌다.

27일까지 '공조'는 누적관객수 233만 1785명을 끌어모으며 291만 2228명의 '더 킹'을 위협하는 중. 예상된 대로 설 연휴 두 영화의 대역전극이 펼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설 연휴 마지막에 웃는 자는 누가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공조'는 현빈의 짜릿한 액션 연기 도전과 유해진의 생활밀착형 코믹 연기가 어우러진 매력으로 관객들에게 다가서고 있다. 여기에 김주혁, 장영남, 임윤아 등 배우들의 열연까지 흥미를 더한다.

 

한해선기자 churabbit@

 

기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