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 1100만 관객 돌파 목전 '제작-배급사의 힘?'

기사 등록 2012-10-29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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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감독 추창민, 이하 광해)가 제작-배급사의 힘을 빌어 누적 관객 수 1100만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다.

10월 29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13일 개봉한 ‘광해’는 28일 하루 총 14만 8601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총 1094만 4698명이다.

‘광해’는 한국영화 역대 흥행 순위 7위에 올라 있는 만큼 장기 흥행열풍이 이어지고 있으며, 영화에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다. 이 작품은 ‘실미도’ 1108만, ‘해운대’ 1139만, ‘태극기 휘날리며’ 1174만, ‘왕의 남자’ 1230만, ‘괴물’ 1301만, ‘도둑들’ 1302만 관객 동원에 이어 새로운 기록을 세우고 있다.

특히 개봉 한 달 반이 넘도록 500개가 넘는 상영관을 확보하며 관객 동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상영 중인 한국 영화의 상영관 수가 300~400여개 남짓인 상황을 보면, ‘광해’에 실린 힘이 그 어느 때보다 큰 것을 알 수 있다.

광해’는 조선 광해군 8년, 독살 위기에 놓인 왕을 대신해 가짜 왕 노릇을 하게 된 천민 하선과 그 주위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코믹하면서도 의미 있게 그린 작품으로 실록에서 사라진 15일간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한편 1위는 29만 6418명의 관객을 동원한 ‘007 스카이폴’, 3위는 11만 4918명의 지지를 얻은 ‘용의자X’가 차지했다.

 

조정원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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