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옥정’ 김태희, 정1품 빈에 대한 열망 ‘특별상궁 성취’

기사 등록 2013-05-13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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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속보팀]배우 김태희가 빈에 대한 열망을 키우며 특별상궁의 자리에 올랐다.

5월 13일 오후 방송한 SBS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극본 최정미, 연출 부성철, 이하 장옥정)에서는 장옥정(김태희 분)이 인현(홍수현 분)을 위협하며 특별상궁에 오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옥정은 장현(성동일 분)과의 의기투합을 기억하며 인현을 향해 날카로운 눈빛으로 노려보며 그를 불안하게 만들었다. 이에 인현은 가마에서 발을 내려 억지로 옥정의 눈길을 피했다.

이어 장현은 옥정에게 “뿌려둔 씨앗이 있으니 거두면 된다”며 “대왕대비(이효춘 분)의 힘을 빌릴 것”이라고 말했다. 또 “뒤에서 밀어주고 옥정이 당겨주면 정1품 빈의 자리를 차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하며 힘을 모았다.

옥정은 궁으로 들어가던 중에 대비 김씨(김선경 분)를 만나 위기에 놓였지만 간신히 모면했다. 결국 옥정은 대왕대비의 부름에 눈치를 채고 달려온 이순(유아인 분)과 다시 한 번 감격스런 재회를 이뤄냈다.

그는 이순에게 “버리고 싶은 것은 버리고, 가지고 싶은 것은 누가 뭐래도 가질 것이다”라고 했다. 이에 이순은 “그래라. 너 하고 싶은 것은 다해라”라며 미소로 안아주면서 두 사람의 끈질긴 인연을 이어갔다.

이날 옥정은 결국 이순의 마음을 흔들고, 인현의 약속을 약점으로 잡아 특별상궁에 올랐다. 이전의 재기발랄함과 당돌한 모습과 다른 독기를 품고 자신의 것을 지키려는 옥정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층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인 김태희의 열연은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한편 이날 인현은 중전의 자리에 올랐지만 독수공방 신세가 되며 이순의 마음을 얻지 못했다. 또 옥정을 본 사실을 이순에게 말하지 못해 불안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속보팀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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