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킴 "'축가' 발언, 경솔했다..장범준에게 죄송"

기사 등록 2013-07-14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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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가수 로이킴이 14일 오후 5시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진행된 전국투어 서울 공연 중 버스커버스커 장범준에게 공개 사과를 했다.

로이킴은 이날 "어제 콘서트에서 경솔한 발언을 했다"며 "더불어 장범준 선배님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앞서 그는 지난 13일 서울에서 열린 첫 번째 공연 당시 '축가'를 부르기 전 "버스커버스커 장범준이 결혼식 축가를 부르는 영상을 보고 영감을 얻어 만든 곡"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런데 따라했다는 비난을 많이 받았다. 결혼행진곡에 있는 부분이므로 따라한 것이 아니지 않느냐"면서 "내가 만든 곡"이라고 강조했다.


로이킴은 또 "불편하시다면 이 노래를 부를 때마다 '장범준'을 언급하겠다"면서 장범준의 이름을 큰 소리로 외쳤다.

이 같은 사실이 퍼지면서 로이킴을 향한 비난이 잇따랐다. 네티즌들은 비꼬는 식의 발언이라며 날카로운 시선을 보냈다.

로이킴이 서울 공연의 마지막 날 "경솔한 발언"이라고 장범준에게 공개적으로 사과를 하며 사건은 일단락됐다.

 

김하진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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