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in 방송]‘질투의 화신’, 순간시청률 ‘15.8%’ 돌파...수목극 강자 되나

기사 등록 2016-09-1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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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양지연기자] ‘질투의 화신’이 순간시청률 15.8%를 기록하며 수목극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극본 서숙향, 연출 박신우 이정흠)’ 8회 방송분은 화신(조정석 분)이 나리(공효진 분)와 정원(고경표 분)에게 둘이 사귀어보라고 말을 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다음 날 나리의 손에 이끌려 억지로 병원에 간 화신은 나리의 이름으로 방사선 치료를 받았다. 또한 그는 회식자리에서도 나리가 대신 술을 마셔주는 것을 지켜보며 나리가 자신을 신경 쓰고 챙겨주는 것을 그저 가만히 받아들였다.

술을 많이 마신 나리는 노래방에서 결국 쓰러지고 말았고 화신은 나리를 기상캐스터 숙직실로 데려갔다. 화신은 술에 취해서도 다음날 아침 날씨예보 걱정을 하며 잠들던 나리를 뒤에서 꼭 안아줬다. 내내 티격태격 댔던 두 사람이 애틋한 분위기를 자아낸 이 장면의 순간최고 시청률은 15.8%(닐슨코리아 기준)까지 치솟았다.

드라마 관계자는 “‘질투의 화신’ 8회 방송분에서는 화신이 나리와 정원을 공식적으로 소개시켜주면서 본격적인 ‘양다리로맨스’가 펼쳐진 덕분에 시청률이 상승했다”며 “앞으로 이들 세 명을 둘러싼 또 어떤 에피소드가 펼쳐질지 기대하셔도 좋다”라고 말해 이후의 전개를 궁금케 했다.

관계자의 설명대로, 첫 회 6.1%로 시작했던 ‘질투의 화신’은 추석 당일 평균 시청률 10.1%를 차지해 두 자리 수를 기록하며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을 입증했다.

또한 이 드라마는 광고관계자들의 주요지표인 ‘2049시청률’에서 6.0%를 기록했다. 점유율에서도 남성시청자들은 10대가 33%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골고루 20%를 넘겼고, 여성시청자들의 경우 10대부터 50대까지 모두 30%를 훌쩍 넘기는 등 성별과 연령을 불문하고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세 남녀 주인공 외에도 빨강(문가영 분), 성숙(이미숙 분), 자영(박지영 분)이 보여주는 ‘색다른 모녀관계’과 등장인물들을 둘러싼 방송국 이야기들이 드라마의 내용을 밀도 있게 채우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더욱 불러 모을 전망이다.

한편 ‘질투의 화신’은 질투라곤 몰랐던 마초기자와 재벌남이 생계형 기상캐스터를 만나 질투로 스타일 망가져 가며 애정을 구걸하게 되는 로맨틱 코미디로 매주 수, 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SBS ‘질투의 화신’ 캡처)

 

양지연기자 jy4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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