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인터뷰]양지원 "트로트의 부흥, 제가 앞장설게요!"
기사 등록 2014-02-04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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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트로트 신동'이 4년 만에 신곡을 내놓고 활발히 활동 중이다. '아야야(A-Ya-Ya)'를 발표한 양지원이 그 주인공. 그는 '슈가팝'이라는 트로트의 새로운 장르로 각종 음악프로그램에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어린 나이지만 구성진 창법과 노련한 무대매너로 관객들의 호응을 자연스럽게 이끌어내는 그다. 최근에는 아이돌 가수들이 대부분인 순위프로그램에도 모습을 비치며 인기를 얻고 있다. 다소 침체된 트로트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얻으며, 그야말로 승승장구 중이다.
13세에 가요계에 데뷔, 국내와 일본에서 활동한 그의 컴백에 안팎의 관심이 쏠린다.
◆ '아야야'로 돌아왔다!
'아야야'는 장윤정의 '올래' '꽃' '짠짜라' '초혼' 등을 만든 작곡가 임강현의 작품으로, 이별의 아픔을 경쾌하게 표현한 트로트의 새로운 장르인 슈가트로트(Sugar Trot)라는 점이 이목을 끈다. 펑키와 폴카 리듬을 접목, 정통 트로트 멜로디에 중국 현악기 고쟁이 어우러진 세련된 편곡이 양지원의 보컬과 어우러져 듣는 이들의 흥을 높인다.
아이돌 그룹과 트로트계 대선배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양쪽 무대에서 모두 활약을 펼치는 양지원. 대중들의 호응에 힘입어 러브콜 역시 끊이지 않고 있다.
"체감할 정도는 아니고요(웃음). 이름과 노래를 기억해주시는 것만으로도 기뻐요. 그리고 1, 20대 분들 사이에서도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신선하다'는 말씀도 해주시고요. 즐겁게 활동하고 있어요"
아이돌 그룹이 출연자의 70% 이상인 순위프로그램에 트로트 가수의 등장은 시선을 끌 수밖에 없다.
"사실 순위 음악프로그램은 어색하기도 해요. 하지만 또래의 친구들과 하다 보니, 색다른 경험이고 더 재미있는 점도 있어요. 처음엔 굉장히 어색했는데 이제 조금 익숙해져 가는 것 같아요(웃음)"
KBS2 '뮤직뱅크'와 KBS1 '가요무대'를 오가는 자신만의 표현법도 따로 있다.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한 음악프로그램에서는 동장이나 표정을 좀 더 활발하게 하려고 해요. 또 중장년층 중심의 방송에서는 조금 누르면서 하는 편이고요. 무대마다 바뀌는 것도 몸에 익히는 중입니다"
'트로트 신동'은 어느새 스무 살 성인이 됐다. 커버린 키만큼이나 달라진 점이 많다.
"13살 때 활동할 때는 마냥 '어리다'는 걸 부각시켰어요. 그래서 실수도 용납됐는데 이젠 달라요. 정식 음반을 내고 프로페셔널의 세계에 입문한 것이다 보니 마음가짐이 바뀌었어요. 제가 한 행동에 책임감도 뒤따르고요"
"부담감이 없다면 거짓말이고요. 확실히 예전보다 커졌어요. 어릴 때부터 무대에 올랐기 때문에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 트로트의 부흥, 기대합니다!
'신동'을 벗고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갖춰가는 양지원은 건강 관리에도 유의한다. 특히 가수의 생명인 '목'.
"항상 목도리를 착용하고 있는 편이에요. 스케줄이 늘어나니 목소리가 갈라지기도 하더라고요. 그래서 도라지, 알로에 등으로 진정을 시키기도 하고 목 관리에 신경을 쓰는 편이에요. 그것 역시 제 몫이니까요"
그는 가수, 그리고 자신이 하는 트로트라는 장르에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었다.
"공부가 끝이 없는 것처럼 트로트 역시 끝이 없는 것 같아요. 하면 할수록 매력이 많은 장르라고 생각해요. 저는 정통을 비롯해서 다양한 장르와 트로트를 접목한 새로운 음악을 꾸준히 하고 싶어요. 부드럽고 거부감이 없는 트로트의 한 장르를 개척, 다시 트로트의 부흥기가 왔으면 해요"
"케이팝이 세계화가 된 만큼 '트로트' 역시 그렇게 되길 바라요"
트로트를 사랑하는 젊은 층의 합류와 호응, 그것이 양지원의 가장 큰 소망이다.
"책임감이 생기면서 동시에 부담도 커졌지만, 신세계에 들어온 것 같이 신나요. 트로트라는 장르가 다소 주춤한 추세에 저와 비슷한 또래의 신예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모든 연령층에 사랑받는 장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또 하나, 최근 '비진아'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든 가수 태진아와 비의 콜라보레이션도 꿈꿔본다. 일본에서 활동하며 인사를 나누고 콘서트 관람도 한 남성그룹 동방신기와 제2의 '비진아'와 같은 무대를 꾸미고 싶다고 미소 지었다.
"올해는 저에게 굉장히 중요한 해인 것 같습니다. 열심히 해서 신인상도 받고 싶고(웃음), 대중들에게 '유망주'로 인정받으면 더욱 좋을 것 같아요. 무엇보다 트로트의 전성기가 다시 찾아오면 좋겠습니다. 노력하는 사람에겐 누구도 이기지 못한다는 말처럼 최선을 다하고, 절실하게 바라면 이뤄지지 않을까요? 하하"
양지원의 도약은 이제부터다. 2014년 더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고, 여러 무대를 통해 대중들을 만난다. '트로트 부흥기'의 중심에 있는 그의 모습을 기대해본다.
"'아야야'로 활동 중인 양지원을 한 번 더 유심히 봐주시면 좋겠어요. 새해를 맞아 독자 여러분들도 모두 건강하시고요 하시는 일 모두 잘 되시길 바랍니다"
사진 김효범작가(로드스튜디오)
어린 나이지만 구성진 창법과 노련한 무대매너로 관객들의 호응을 자연스럽게 이끌어내는 그다. 최근에는 아이돌 가수들이 대부분인 순위프로그램에도 모습을 비치며 인기를 얻고 있다. 다소 침체된 트로트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얻으며, 그야말로 승승장구 중이다.
13세에 가요계에 데뷔, 국내와 일본에서 활동한 그의 컴백에 안팎의 관심이 쏠린다.
◆ '아야야'로 돌아왔다!
'아야야'는 장윤정의 '올래' '꽃' '짠짜라' '초혼' 등을 만든 작곡가 임강현의 작품으로, 이별의 아픔을 경쾌하게 표현한 트로트의 새로운 장르인 슈가트로트(Sugar Trot)라는 점이 이목을 끈다. 펑키와 폴카 리듬을 접목, 정통 트로트 멜로디에 중국 현악기 고쟁이 어우러진 세련된 편곡이 양지원의 보컬과 어우러져 듣는 이들의 흥을 높인다.
아이돌 그룹과 트로트계 대선배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양쪽 무대에서 모두 활약을 펼치는 양지원. 대중들의 호응에 힘입어 러브콜 역시 끊이지 않고 있다.
"체감할 정도는 아니고요(웃음). 이름과 노래를 기억해주시는 것만으로도 기뻐요. 그리고 1, 20대 분들 사이에서도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신선하다'는 말씀도 해주시고요. 즐겁게 활동하고 있어요"
아이돌 그룹이 출연자의 70% 이상인 순위프로그램에 트로트 가수의 등장은 시선을 끌 수밖에 없다.
"사실 순위 음악프로그램은 어색하기도 해요. 하지만 또래의 친구들과 하다 보니, 색다른 경험이고 더 재미있는 점도 있어요. 처음엔 굉장히 어색했는데 이제 조금 익숙해져 가는 것 같아요(웃음)"
KBS2 '뮤직뱅크'와 KBS1 '가요무대'를 오가는 자신만의 표현법도 따로 있다.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한 음악프로그램에서는 동장이나 표정을 좀 더 활발하게 하려고 해요. 또 중장년층 중심의 방송에서는 조금 누르면서 하는 편이고요. 무대마다 바뀌는 것도 몸에 익히는 중입니다"
'트로트 신동'은 어느새 스무 살 성인이 됐다. 커버린 키만큼이나 달라진 점이 많다.
"13살 때 활동할 때는 마냥 '어리다'는 걸 부각시켰어요. 그래서 실수도 용납됐는데 이젠 달라요. 정식 음반을 내고 프로페셔널의 세계에 입문한 것이다 보니 마음가짐이 바뀌었어요. 제가 한 행동에 책임감도 뒤따르고요"
"부담감이 없다면 거짓말이고요. 확실히 예전보다 커졌어요. 어릴 때부터 무대에 올랐기 때문에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 트로트의 부흥, 기대합니다!
'신동'을 벗고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갖춰가는 양지원은 건강 관리에도 유의한다. 특히 가수의 생명인 '목'.
"항상 목도리를 착용하고 있는 편이에요. 스케줄이 늘어나니 목소리가 갈라지기도 하더라고요. 그래서 도라지, 알로에 등으로 진정을 시키기도 하고 목 관리에 신경을 쓰는 편이에요. 그것 역시 제 몫이니까요"
그는 가수, 그리고 자신이 하는 트로트라는 장르에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었다.
"공부가 끝이 없는 것처럼 트로트 역시 끝이 없는 것 같아요. 하면 할수록 매력이 많은 장르라고 생각해요. 저는 정통을 비롯해서 다양한 장르와 트로트를 접목한 새로운 음악을 꾸준히 하고 싶어요. 부드럽고 거부감이 없는 트로트의 한 장르를 개척, 다시 트로트의 부흥기가 왔으면 해요"
"케이팝이 세계화가 된 만큼 '트로트' 역시 그렇게 되길 바라요"
트로트를 사랑하는 젊은 층의 합류와 호응, 그것이 양지원의 가장 큰 소망이다.
"책임감이 생기면서 동시에 부담도 커졌지만, 신세계에 들어온 것 같이 신나요. 트로트라는 장르가 다소 주춤한 추세에 저와 비슷한 또래의 신예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모든 연령층에 사랑받는 장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또 하나, 최근 '비진아'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든 가수 태진아와 비의 콜라보레이션도 꿈꿔본다. 일본에서 활동하며 인사를 나누고 콘서트 관람도 한 남성그룹 동방신기와 제2의 '비진아'와 같은 무대를 꾸미고 싶다고 미소 지었다.
"올해는 저에게 굉장히 중요한 해인 것 같습니다. 열심히 해서 신인상도 받고 싶고(웃음), 대중들에게 '유망주'로 인정받으면 더욱 좋을 것 같아요. 무엇보다 트로트의 전성기가 다시 찾아오면 좋겠습니다. 노력하는 사람에겐 누구도 이기지 못한다는 말처럼 최선을 다하고, 절실하게 바라면 이뤄지지 않을까요? 하하"
양지원의 도약은 이제부터다. 2014년 더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고, 여러 무대를 통해 대중들을 만난다. '트로트 부흥기'의 중심에 있는 그의 모습을 기대해본다.
"'아야야'로 활동 중인 양지원을 한 번 더 유심히 봐주시면 좋겠어요. 새해를 맞아 독자 여러분들도 모두 건강하시고요 하시는 일 모두 잘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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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진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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