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현장]정태원 대표가 밝힌 '아이리스2', 시즌1과 다른점

기사 등록 2013-02-07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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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제작사 태원엔터테인먼트 정태원 대표가 ‘아이리스2’와 시즌1의 다른점을 설명했다.
 
정태원 대표는 7일 오후 2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KBS2 새 수목드라마 ‘아이리스2’(극본 조규원, 연출 표민수 김태훈)의 제작발표회에서 “시즌1보다 훨씬 현실적인 문제를 다르고 있다. 대본 회의를 거듭하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시즌1이 진행될 당시 스파이 드라마는 미국 드라마를 통해서만 접할 수 있었다”면서 “영화 제작을 해오다 ‘우리도 블록버스터급 액션드라마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고, 영화 팀과 의기투합해 시작하게 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시즌1 당시 초반 반응이 폭발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20부까지 완성도 있는 작품을 만들어내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후 스핀오프 드라마 ‘아테나:전쟁의 여신’ 역시 극 후반부터 시청률이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모든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에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포부를 전했다.
 
‘아이리스2’는 시즌1에서 NSS 최고의 정예요원이었던 현준(이병헌 분)의 죽음으로부터 3년 이후의 이야기로 전개된다. 더욱 치열해진 NSS와 아이리스의 대결이 펼쳐질 예정.
 
정태원 대표를 비롯해서 제작진이 거듭 강조하는 부분은 한층 화려해진 액션 장면이다. 시즌1 보다 더욱 강도 높은 고난도 촬영이 진행됐다는 것. 특히 장혁은 이번 작품을 통해 다양한 형태의 무술을 구사, 한층 업그레이드된 실력을 뽐낸다는 전언이다.
 
아울러 헝가리, 캄보디아, 일본 아키타 현 등 해외로케이션 촬영으로 감각적인 영상을 더했다는 것 역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데 한 몫할 것으로 보인다.
 
정태원 대표는 또 시즌1과 비교해 ‘현실적인 문제’를 다룬다는 점을 시즌2의 차별화로 꼽았다.
 
정 대표는 “새로운 위원장 시대가 도래, 3차 핵실험을 진행한다는 북한의 현재 배경을 바닥에 깔고 대본을 쓰고 있다”면서 “좀 더 현실성 있는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현재 11부까지 촬영을 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여전히 1, 2부의 보충 장면을 찍을 정도로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회의를 거듭하고, 대본을 숙지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는 식이다. 혼신의 힘을 다 하고 있다”고 작품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내비쳤다.
 
‘아이리스2’는 장혁, 이다해를 필두로 이범수 오연수 김영철 김승우 윤두준 이준 등이 출연한다. 오는 13일 오후 10시 베일을 벗는다.

 

김하진기자 hajin1008@ 사진 황지은 기자 hwangjieun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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