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효가족’, 힐링 드라마로 시청자 호평 잇따라

기사 등록 2011-12-20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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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양지원기자]종합편성채널 JTBC 개국특집 수목 미니시리즈 ‘발효가족’(극본 김지우, 연출 박찬홍)이 마음이 따뜻해지는 힐링 드라마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지난 ‘발효가족’ 3,4회 방송분에서는 엄마에게 버림받고 우여곡절 끝에 ‘천지인’의 가족이 되는 꼬마 은비(윤희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은비는 밥에 손도 대지 않다가도 호태(송일국 분)의 진심 어린 말에 마음을 움직여 힘겹게 숟가락을 들기 시작했다. 또 은비가 호태의 손을 잡자 성큼성큼 걸어가던 호태의 보폭이 차츰 은비의 보폭에 맞춰져 나란히 걸어가는 두 사람의 뒷모습을 그린 장면은 최고의 명장면으로 꼽히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매일 엄마가 생일선물로 사준 장화만 신는 은비를 위해 호태가 말없이 운동화를 선물하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건조하고 자극적인 것만이 가득한 생활의 연속에 따뜻한 마음을 선물해줘서 고맙다.”, “갈수록 반짝반짝 빛이 날, 끝나고 나면 아련해질 드라마.”, “보는 내내 찡한 기분이 들었다. 사람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이야기.”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오는 12월 21일 방송되는 ‘발효가족’ 6회에서는 영화 ‘써니’에서 유효정의 딸 예빈 역을 맡았던 아역배우 하승리가 박진희의 아역으로 등장한다.

 

양지원기자 jwon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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