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곡Turn-Up] 에이프릴 '봄의 나라 이야기', 솔직하게 평가해봤다

기사 등록 2017-01-04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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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수정기자]"신곡만 나와다오! 정오, 자정, 언제든지 상관없다!"

이슈데일리 기자들은 공개된 가수들의 신곡을 들어보고 '솔.까.말(솔직하게 까놓고 말하자면의 줄임말)' 리뷰를 해보고자 합니다. 곡을 들었을 때 첫 느낌, 듣는 이들의 귀를 자극하는 킬링 포인트, 그리고 다소 아쉬웠던 부분을 가감 없이 털어놓았습니다. 단, 기자들의 대화는 이슈데일리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음을 밝힙니다. <편집자 주>




# 신곡 소개

그룹 에이프릴(April)이 4일 0시 각종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3번째 미니앨범 '프렐류드(Prelude)'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컴백활동에 박차를 가했다.

총 9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에는 히트 작곡 그룹 e.one이 타이틀곡에 참여했으며, 지그재그노트(ZigZag Note), 모노트리(MonoTree), 어벤전승, 송양하, 김동열, 브랜뉴직 팀 등도 작곡과 프로듀싱에 대거 합류해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봄의 나라 이야기'는 에이프릴이 들려주는 아름다운 사랑 노래로 어느 누구나 추억하는 그 마음, 그 때의 짝사랑을 순수하고 아름다운 멜로디와 가사로 풀어낸 곡이다.



# 첫 느낌 어땠어?

김혜진:에이프릴과 너무 잘 어울리는 곡이네요. 이전에 보여줬던 곡들과는 다르게 새로운 느낌이라 좋아요.

박수정: 한층 성숙해진 느낌이 드네요. 에이프릴 멤버들의 청아한 목소리는 그대로! 마냥 밝은 느낌의 곡이 아니라서 좋아요.

전예슬:귀로 동화책을 읽는 느낌이 들어요! 가사도 예쁨예쁨!!!

한동규: 멜로디 말고 보컬라인이 돋보여서 처음에 더 집중하게 돼요.



# 각자 생각하는 '킬링 포인트'는?

김혜진:후렴 부분 전체가 킬링파트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에이프릴 곡 중 가장 좋은 것 같아요.

박수정: 멤버 윤채경의 첫 파트가 곡의 몰입도를 높이네요. '믿고 듣는' 윤채경의 꿀보이스 엄지척입니다.

전예슬: 무엇보다 가사가 예뻐요. '봄의 나라에 사는 소녀' '얼음 나라의 멋진 소년' 동심자극!

한동규: 2분 24초 '억지로 숨겨둔 내 맘이 닿을까봐' 리듬이 점점 고조되면서 마무리는 고음까지. 제일 듣기 좋은 부분이에요.



# 다소 아쉬운 점이 있다면?

김혜진: 에이프릴에게 딱 맞는 옷을 입은 듯. 계속 이대로만 나와줬으면 좋겠어요.

박수정: 1월 걸그룹 대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지 두고 봐야할 것 같아요. 에이프릴을 알릴 수 있는 대표곡이 됐으면...!

전예슬:큰 임팩트가 없다는 점이 살짝 아쉬워요. 아이돌노래라도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곡이 있는데, 이 곡은 10대취향저격곡인 것 같아요.

한동규: 딱히 후렴부분이 느껴지지 않는 것 같아요. 계속 무난하게 흘러가서 조금은 재미가 반감되는 것 같아요.

 

박수정기자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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