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살벌 패밀리' 문정희-유선, 육탄전 비화 공개! '실제로 뽑힌 머리카락만 100가닥?!'

기사 등록 2015-12-03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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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소준환기자]MBC 수목드라마 '달콤살벌 패밀리' 문정희와 유선의 육탄전 비화가 밝혀졌다.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달콤살벌 패밀리(극본 손근주 김지은, 연출 강대선) 5회 말미에서는 문정희(김은옥 역)와 유선(이도경 역)이 민아(백현지 역)와 민혁(윤성민 역)의 '핑크빛 기류' 현장을 목격하자 서로의 머리를 뜯으며 살벌하게 싸우는 장면이 펼쳐졌다.

이날 촬영 분은 두 여배우의 감정이 극에 달한 중요한 장면이었던 만큼 여러차례 동선을 맞추며 꼼꼼한 리허설을 거듭했다는 전언이다.

특히 문정희는 갑자기 찾아온 감기몸살로 인해 컨디션이 좋지 않았음에도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촬영에 임해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는 후문.

문정희는 이번 씬에 대해 "처음에 살살 했더니 감독님이 아쉬워하셔서 선이와 사정없이 뜯기로 했다. 찍을 때는 몰랐는데 집에 와보니 머리가 한 웅큼이나 빠져있었다“며 실감났던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특히 두 사람은 다양한 각도의 촬영을 위해 상대의 머리를 스무 번 넘게 쥐어 뜯어야 했던 바 연기에 대한 상의를 하던 중 서로의 안전을 걱정하는 모습을 비춰 훈훈함을 더했다.

유선은 "이런 씬을 찍을 땐 서로 다치지 않게 배려해주되 상대방은 편하게 연기 할 수 있도록 부담을 주지 않는 게 좋은데, 정희언니와 서로 그런 마음이 잘 맞았던 것 같다. 촬영을 끝내고나니 서로 웃음이 터지더라"고 말해 리얼했던 열연의 비결을 짐작케 했다.

‘달콤살벌 패밀리’의 한 관계자는“본격적으로 앙숙을 선언한 엄마들로 인해 민아, 민혁 커플의 로맨스에도 적색경보가 울릴 것”이라며 “두 여배우의 탄탄한 연기력으로 극전개가 더욱 쫄깃하게 만들어지고 있다”고 예고했다.

한편 문정희와 유선의 양보없는 '머리끄댕이 싸움'의 결말은 3일 오후 10시 '달콤살벌 패밀리‘ 6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태원엔터테인먼트 제공)

 

소준환기자 akasoz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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