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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딸 서영이', 진부한 스토리+뻔한 설정 불구 방송사 프리미엄 효과 '톡톡'

기사 등록 2012-09-24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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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KBS2 주말드라마 '내 딸 서영이'가 진부한 스토리와 뻔한 설정에도 불구하고 주말극 흥행 보증 채널 KBS2의 명성 덕에 동시간대 시청률 정상의 자리를 차지했다.

9월 24일 오전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3일 방송한 '내 딸 서영이'는 전국 시청률 29.1%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2일 방송 분이 기록한 23.3%보다 5.8% 포인트 대폭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상우(박해진 분)가 아버지(천호진 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야간 대리운전을 하며 생활비를 버는 장면이 그려졌다.

그는 "공부를 해야 할 시간에 아르바이트를 하냐"며 나무라는 아버지의 전화를 끊고 아르바이트를 강행했다.

박해진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생활해나가는 상우 역을 맡아 안정된 연기력으로 풀어내고 있다.

또한 사이가 안좋은 누나(이보영 분)와 아버지 사이에서 중재 역할을 하며 극을 이끌어나가고 있다.

한편 비슷한 시간대 방송된 SBS '맛있는 인생'은 10.7%, MBC '아들 녀석들'은 7.2%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조정원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