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KBS '연예대상' 코미디 부문 여자 신인상 이현정 수상,"내 동생 승철아,상 받았으니까 누나 자랑 좀 하고 다녀라"

기사 등록 2015-12-26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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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성록기자]2015 KBS '연예대상' 이현정이 코미디 부문 여자 신인상을 수상했다.


26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된 '2015 KBS 연예대상'에서는 코미디 부문 신인상이 발표됐다. 이날 시상자로는 2014년 대상 수상자 유재석과 개그우먼 박나래가 등장했다.


유재석은 박나래의 원숭이 분장을 보고 "연락만 빨리 줬으면 동참했을텐데 아쉽다"라며 농담을 던졌다.
박나래는 "유재석 선배님과 제가 같은 KBS 출신으로서 오늘의 자리가 너무 영광스럽다,KBS는 인재 발굴의 장인것 같다"라고 말했다.

박나래는 유재석의 시상자로 참석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4년만에 참석하는데 사람으로 나갔다가 원숭이가 되서 돌아와서 죄송하게 여긴다,그래도 이 자리에 와서 너무 즐겁다"라고 전했다.

영광의 수상자로는 '개그콘서트' 이현정이 선정됐다. 이현정은 '개그콘서트-불량엄마' 코너에서 독보적인 아줌마 캐릭터를 통해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현정은 울먹거리며 말을 잇지 못했다. 그는 "먼저 부산에서 TV로 보고 계실 엄마,아빠, 내 동생 승철이가 군생활할때 누나 없다고 거짓말했는데...상 받았으니까 누나 자랑 좀 하고 다녀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개그콘서트 선배님들,작가님들,항상 옆에서 힘이 되어주는 29기 동기들 너무 고맙다. 그 밑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착한 30기 후배도 너무 고맙다"며 주변 사람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밝혔다.

이어서 "저는 30%정도 소감을 준비했었는데,그래도 모든 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많은 선후배 및 '개그콘서트' 스태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2015 KBS 연예대상'은 2015년을 마무리하며 KBS 예능을 빛내준 예능인들과 함께 하는 신나는 축제의 장으로 신동엽,성시경,설현이 공동 MC를 맡았다.

(사진=KBS '연예대상' 방송캡처)

 

김성록기자 honjk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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