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TV]'힐링캠프' 음악으로 제대로 소통한 최강OST군단 김건모-다듀-규현-제시-에일리

기사 등록 2015-12-29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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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수정기자]'힐링캠프'가 음악으로 시청자MC들과 제대로 소통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500인'는 송년특집 '내 인생의 OST'로 꾸며져 김건모, 다이나믹듀오, 규현, 에일리, 제시가 출연했다.

이날 최강OST군단으로 뭉친 이들은 500인 시청자 MC들이 보내온 사연을 듣고 그에 맞는 노래를 선택해 열창했다.

개를 먼저 생각하는 아내에 관련된 사연, 7살 연상남과 관련된 사연, 엄마를 생각하는 딸의 사연, 애교가 없는 남자친구와 관련된 사연 등 다양한 사연들이 공개됐고 이들은 이와 관련된 OST를 적절하게 골라 '힐링송'을 완성시켰다.

김건모는 자이언티의 '양화대교' 리믹스 버전과 연달아 '서울의 달'까지 열창하며 고민 주인공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어 에일리는 폭팔적인 가창력을 발휘하며 자신의 히트곡 '손대지마'를 열창하며 트레이드 마크인 '남친퇴치송'을 완성시키며 분위기를 한층 업시켰다.

규현은 시청자MC의 고민을 유심히 듣고 공감을 표하며, 자신의 경험이 담긴 성시경이 '내게 오는 길'을 선곡해 불렀다. 규현의 달달한 보이스는 듣는 이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제시는 한 방청객의 사연에 맞춰 자이언티의 '꺼내먹어요'를 제시만의 스타일로 부르며 방청객을 감동시켰다.

다이나믹듀오 멤버 최자는 공개 열애중인 설리와 관련된 이야기를 조심스레 밝히며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이어 다이나믹듀오는 화끈한 무대매너와 함께 자신의 히트곡 '죽일놈'으로 무대를 꾸미며 사연 주인공의 마음을 달랬다.

또한 MC 김제동은 규현이 군대 얘기에 갑자기 침울해 하자 사연남의 자리에 앉힌 후 OST가 필요하다며 김광석의 '이등병의 편지'를 완창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처럼 '힐링캠프'는 시청자MC들의 사연과 관련된 음악으로 소통하며 감성을 제대로 자극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들의 특별한 음악선물은 안방극장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박수정기자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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