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전노민-박혁권의 마지막 설전...최고의 ‘1분’ 기록

기사 등록 2015-12-0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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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변진희기자]‘육룡이 나르샤’ 전노민과 박혁권의 인기가 시청률로 입증됐다.

2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일 방송된 SBS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는 전국 13.6%, 수도권 14.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끝내 죄를 인정하진 않았지만 무사다운 죽음을 맞이한 길태미(박혁권 분)의 최후로 포문을 열었다. 길태미는 삼한 제일검답게 까치 독사 땅새(변요한 분)에게 치명적 부상을 입히는 등 팽팽한 경합을 펼쳤다. 그러나 이내 검의 흐름을 읽고 매서운 공격을 퍼붓는 땅새의 검에 비참하게 절명했다. 이어 광기 어린 야욕을 보이던 홍인방(전노민 분) 또한 장평문 처형대에서 쓸쓸히 생을 마감했다.

주인공 못지않게 큰 사랑을 받았던 길태미와 홍인방에 대한 관심과 인기는 순간 최고 시청률로도 입증됐다. 길태미와 땅새의 대결이 펼쳐진 극 초반부터 시청률 상승 곡선을 그린 18회는 처형 직전 옥에 갇힌 홍인방과 정도전(김명민 분)의 마지막 설전에서 정점을 찍었다. 의심과 불안만 남은 홍인방의 초라한 진심에서 고려에 더는 희망이 없음을 다시 한 번 깨달은 정도전의 모습은 시청률 16.7%를 기록, 18회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한편 길태미, 홍인방의 죽음 이후 이성계-정도전 연합 대(對) 최영의 새로운 대립각이 구축, 고려 정치판에 지각 변동을 예고한 ‘육룡이 나르샤’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변진희기자 cvcv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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