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 백동수' 최종회, 유승호 제외한 전원 해피엔딩

기사 등록 2011-10-11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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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속보팀]'무사 백동수'가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그 와중에 극의 대결구도를 이끌었던 여운은 비극적인 최후를 맞아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다.

29회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 SBS 월화드라마 '무사 백동수'는 정조 이산의 대업 중 하나인 '무예도보통지'의 완성을 그리며 비극적인 최후를 선택한 여운(유승호 분)을 제외하고 주인공들 모두가 행복한 결말을 맞았다. '무사 백동수'는 전국 시청률 17.9%로 동시간대 1위를 지키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10일 방송된 최종회에서 백동수(지창욱 분)와 여운은 결국 돌아오지 못하는 강을 건너 돌이킬 수 없는 운명의 선택을 받아야 했다.

아버지인 사도세자의 원수인 흑사초롱을 와해시키고, 그들의 수장인 여운의 목숨을 거두는데 동의한 이산(홍종현 분)은 백동수에게 명을 내리지만, 옛 지기에게 칼을 겨누는 건 백동수에게 쉬운 결정이 아니었다.

다행히, 여운이 직접 이산을 찾아가 자신의 죄 값을 속죄하며, 갈등이 해소되는 듯 했으나, 자신이 살아있는 한 악의 근원은 사라지지 않는 걸 깨달은 여운은 고의적으로 백동수에게 칼을 겨눴다.

결국 여운은 백동수와 최후의 대결을 펼치던 중 칼을 내려 놓고 백동수의 칼을 향해 온몸을 내던져 스스로 죽음을 선택했다.

이후, 이산은 왕위에 오르고 정조로부터 ‘무예도보통지’를 만들라는 명을 받은 백동수는 ‘이십사반무예’를 풀이한 책을 완성하고, 평화가 찾아온 듯 고요해진 어느 날 자신의 연인인 유지선(신현빈 분)과 함께 붉게 물든 노을을 향해 달려가며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한편, 29회로 최종회를 마친 '무사 백동수'는 11일 드라마 메이킹 필름으로 제작된 내용으로 드라마에서 볼 수 없었던, 에피소드를 묶은 스페셜이 방송 된다.

 

속보팀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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