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칼럼]2PM 닉쿤의 '서울일기'④-낮선 나라 한국, 가족의 결정으로 선택
기사 등록 2011-08-05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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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그가 소속된 2PM은 두 번째 정규 앨범 ‘핸즈 업(Hands Up)’을 통해 대중들의 폭넓은 지지를 얻고 있다. ‘핸즈 업’은 지난 달 20일 발매된 이후 음원과 음반 차트를 비롯해 공중파 음악프로그램에서 1위를 석권하며 가히 ‘10점 만점에 10점’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비단 2PM의 활약은 국내에만 머물러 있지 않다. 이들은 아시아 전역은 물론 전세계로 우리의 대중문화를 전파시키는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처럼 6명의 ‘잘 나가는 남자들’ 2PM. 이들 중에서도 태국 출신의 외국인 멤버 닉쿤. 하지만 이제 어느 덧 한국생활 5년차인 닉쿤은 언어는 물론 음식에 이르기까지 현지적응화에 성공했다.
닉쿤은 데뷔초부터 자국인 태국어는 물론 한국어, 영어, 중국어까지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특히 방송을 통해 공개된 그의 해박한 지식은 이미 정평이 났다.
지난 2006년 가수라는 청운의 꿈을 안고 한국행을 택한 닉쿤의 모습부터 2011년 정상급 K-POP 스타가 된 ‘가수 닉쿤’에 이르기까지의 얘기를 ‘닉쿤의 서울일기’라는 타이틀로 이슈데일리를 통해 21일부터 전격 공개한다.
닉쿤은 자신의 ‘서울 원정기’를 과감 없이 진심을 가득 담아 있는 그대로 풀어갈 것이라고 담담히 밝혔다. 어린 시절 몸이 유달리 약했던 한 태국 소년이 수많은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는 한류 스타로 우뚝 성장하기까지의 소소한 얘기들, 숨겨온 고민, 한국 체험기와 빛나는 꿈에 대해 들어봤다.
‘닉쿤의 서울 일기’는 최근 앨범 얘기를 시작으로 최종 목표까지 총 10회로 전개될 예정이다.[편집자 최준용주]
-글 싣는 순서.
1. '핸즈업' 열풍? "즐기고 있다"
2. 배드민턴 선수를 하던 평범한 유학생
3. LA의 한류축제에서 JYP에 캐스팅 되다
4. 낮선 나라에 대한 망설임, 가족의 조언으로 한국행
이처럼 닉쿤의 한국행에는 JYP 신인개발팀의 노력 또한 컸다. 만약 박진영이 반대를 닉쿤이 알게 됐다면 2PM 멤버로서의 지금의 그는 존재하지 않았을 터. 당시 여러 기획사에서 닉쿤을 원했다는 전언. 그 것이 아직도 신인개발팀의 가슴을 쓸어내리게 했던 당시 상황이었다.
“(박)진영이 형이 반대했다는 사실은 최근에야 알게 됐어요. 지금도 진영이 형은 그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내가 판단을 잘 못했었다’고 웃곤 하시죠. 당시 오디션에 합격하긴 했지만 본래 저는 연예계에 그다지 관심이 있지 않았아요. 앞서 언급했듯 저는 춤도 제대로 출 줄 몰랐고, 노래도 연기도 해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죠. 또 캐스팅 되면 친구들, 가족들과 떨어져 한 번도 가보지 못했던 한국이라는 나라에서 혼자 지내게 된다는 것에 걱정이 앞섰어요.”
어렵사리 닉쿤의 오디션을 성사시키고 박진영의 결정을 얻어낸 JYP 신인개발팀은 또 하나의 난관에 봉착했다. 바로 닉쿤의 한국행을 위해 부모님을 설득해야 했던 것. 또 낮선 나라로의 새로운 도전에 망설이는 닉쿤의 마음잡기도 이들이 해야 할 우선 과제였다.
“끊임없이 나를 캐스팅하기 위해 연락을 해오는 ‘JYP엔터테인먼트’라는 한국 엔터테인먼트 회사에 대해 기대감 보다는 의문이 많이 들었어요. ‘아니 도대체 왜 나를?’, ‘나는 할 줄 아는 게 없는데?’라는 생각이 들었죠.”
JYP 신인개발팀은 닉쿤과 함께 부모님을 만나 구체적인 캐스팅 배경과 향후 계획 등을 설명하며 설득에 나섰다. 문제는 수월하게 해결됐다. 이들의 진심어린 설득에 부모님은 물론 마지막 결정을 앞두고 망설이는 닉쿤의 마음까지 확실하게 잡았기 때문. 특히 닉쿤의 한국행엔 가족의 조언이 크게 기여했다는 전언이다.
“결정을 내리기 전까지 주위 가족들이나 친구들의 많은 조언과 의견이 있었어요. 가족 중에는 특히 할머니께서 당시 JYP엔터테인먼트 소속이던 비(Rain)형을 좋아하셨던 터라 좋은 반응을 나타내셨죠. 또 미국에서도 인지도를 쌓아가며 태국에서도 인기가 높았던 비형이 소속된 회사라며 믿음을 주셨던 것이 제겐 큰 힘이 됐어요. 많은 고민의 시간 동안 비형이나 god형들의 경력과 활동모습을 지켜보며 마음을 굳게 먹게 됐죠. ‘그래, 한국으로 가야지!’.(웃음)”
최준용기자 enst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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