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우혁, 파킨스병 앓는 마이클 J 폭스 위해 억대 뮤비 제작

기사 등록 2011-11-1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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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최준용기자]가수 장우혁이 경매에 참여해 낙찰 받은 한정판 나이키 맥플라이 운동화를 신고 출연한 1억원 규모의 뮤직비디오 티저 2탄이 화제다.

16일, 장우혁은 미투데이를 통해 여자친구 논란 티저에 이어 미니앨범 4집 타이틀곡 ‘기억에게 외치다’의 뮤직비디오 티저 버전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며 누리꾼들로부터 풀버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SF형식의 이 뮤직비디오는 사랑했던 여인을 되살리기 위해 특수 제작된 신발을 신고 과거로 돌아간다는 내용으로 특수효과 및 CG효과가 쓰였으며 1억원 규모의 제작비가 소요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장우혁은 뮤비 속에서 국내 최초로 600만원을 호가하는 나이키 맥플라이 한정판을 신고 끈이 자동으로 매어지고 화려한 LED 조명이 불을 밝히는 등 최첨단 기술을 실현하는 기능을 선보였다.

헐리우드 영화 ‘백 투 더 퓨처’에 등장하는 미래의 스니커즈인 나이키 맥플라이는 평소 SF마니아로 알려진 장우혁이 마이클J폭스 재단에서 후원하는 ‘파킨슨병 후원행사’에 동참하기 위해 경매에 입찰 지난 9월 600만원에 낙찰 받은 것이다.

장우혁은 “이번 뮤직비디오는 어린 시절 우상이었던 배우 마이클J폭스의 영향을 받아 탄생한 것이다”며 “운동화 구입은 물론 이번 뮤직비디오는 팬으로서 파킨스씨병을 앓고 있는 그분이 빨리 완쾌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했다”고 밝혔다.

한편 타이틀곡 ‘기억에게 외치다’가 수록된 장우혁의 4집 미니앨범 ‘백 투 더 메모리즈’는 오는 18일 공개될 예정이다.

 

최준용기자 enst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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