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가니’ 정유미 “실화라 부담됐지만 최선을 다했다”

기사 등록 2011-08-22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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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배우 정유미가 영화를 마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22일 오전 서울 성동구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도가니’(감독 황동혁)의 제작보고회에서 정유미는 “실화이다 보니 조금 부담이 됐지만, 열심히 하고 싶은 마음뿐이었다”고 작품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정유미는 이날 “평소에는 거침없고 다소 뻔뻔한 여자이지만, 고통을 겪는 아이들에게 진심으로 대하는 따뜻한 인물이기도 하다”며 자신이 맡은 배역에 대해 소개했다.

극중 정유미는 무진 인권운동 센터의 간사 서유진 역을 맡아 인호로 분하는 공유와 호흡을 맞춘다. 특히 그는 극을 이끌어가는 아이들과의 교류가 많은 인물이다.

이에 그는 “촬영 내내 아이들과 친하게 지냈다”면서 “출연하는 아이들 모두가 착하고 연기도 잘해서 현장에서 모두 친하게 지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정유미는 촬영장 분위기에 대서 “굉장히 즐거운 분위기였다”고 회상했다. 공유 역시 “작품은 어두운 내용을 그리고 있지만 현장은 굉장히 밝고 화기애애했다”고 말을 보탰다.

‘도가니’는 공지영 작가의 동명 소설 ‘도가니’를 원작으로, 무진의 청각장애학교에 새로 부임한 미술교사가 교장과 교사들에게 학대당하던 아이들을 위해 진실을 밝히는 내용을 담는다.
오는 9월 22일 개봉 예정이다.

 

김하진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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