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욱 측 "출국금지, 신속한 수사 위한 것"

기사 등록 2016-07-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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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배우 이진욱이 성폭행 혐의 고소건과 관련한 출국금지 조치에 관해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씨앤코 이엔에스는 18일 "이진욱에 대해 이뤄진 출국금지 조치는 순전히 신속한 수사를 위한 것일 뿐 고소 내용의 신빙성 및 진실성과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소속사 측은 "본인에게 벌어진 불미스러운 일로 인하여 주변에 피해가 가는 것을 막고자 임박한 해외 촬영 일정을 예정대로 소화한 후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자 했다. 그러나 임박한 출국 일정으로 혹시 이진욱이 조사를 받지 않고 출국할 경우 봐주기 수사라는 불필요한 오해를 받을 것을 우려한 수사기관 측에서 빠른 수사 진행을 목적으로 출국금지 조치를 취한 것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진욱은 성폭행을 당했다는 것은 고소인의 허위 주장이라며 두 사람이 주고 받은 카톡 메시지를 공개했다.

이진욱은 당초 18일 CF모델로 활동중인 브랜드의 해외 촬영 스케줄이 있었으나, 고소인 A씨가 출국 금지를 요청해 받아들여졌다. 이로 인해 이진욱은 촬영 일정을 미뤘으며, 성폭행 혐의 진실 여부에 대해 의혹에 제기 됐다.

한편 이진욱은 30대 초반의 여성 A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지난 14일 피해 여성으로부터 피소됐다. 이에 이진욱은 성폭행 혐의를 부인하며 A씨를 무고죄로 맞고소 했다.

 

유지윤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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