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계 올림픽 ‘2016년 OMC 헤어월드’ 뜨거운 열기

기사 등록 2016-03-28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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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구미라기자]헤어월드의 열기가 뜨겁다.

미용계의 올림픽인 '2016 OMC 헤어월드'가 27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50여개국 2천여명의 선수들과 모델들이 참가한 가운데 화려한 막을 올렸다.

헤어월드는 전세계 50여개국에서 각국 대표선수 모델 2천여명이 출전해 개인과 나라의 명예를 걸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된다.

각 국을 대표하는 2천여명의 선수와 모델들은 자신들이 출전한 종목의 경기에 출전해 제한된 시간의 미용경기를 치르게 된다. 경기는 총 33개 종목으로 3월27일 2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대회장 옆 킨텍스 제2전시장 7홀과 8홀에 마련된 400여개의 전시부스에는 국내외 미용관련업체들의 다양한 제품과 미용기기 미용기구 화장품 등등 미용인은 물론 일반관람객들도 뷰티산업의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대회를 준비한 대한미용사회중앙회는 26일 저녁 7시에 갈라나이트 행사를 통해서 전세계 미용계 지도자들과 내외빈 등 1500여명 참석한 가운데 대북공연, 헤어쇼, 재즈가수 공연 등등 화려한 볼거리로 대회 개막을 알렸다.

이 대회 개막식에 참석한 보건복지부 차관(방문규)은 축사에서 대회를 준비한 미용사와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앞으로도 K-Beauty가 글로벌화하고 지속발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지난 98년 서울대회를 기억하고 있는 세계 미용계 지도자들은 대회 시작에 앞서 갈라나이트를 관람하면서 “인천공항에서부터 놀라움의 연속이었다”며 “킨텍스의 훌륭한 컨벤션 시설 등 한국의 발전상을 실감한다”고 감탄했다.

이번 2016년 OMC 헤어월드 개최를 위해 대한미용사회는 조직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지난 2년 동안 치밀한 준비를 해왔다. 이번 대회는 국내외에서 3일동안 연인원 10만여명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된다.

OMC 헤어월드 대회는 2년마다 회원국을 순회하면서 치러지는 국제미용경기대회 및 뷰티산업 전시박람회로 올해 대회가 제 36회 대회이며 우리나라는 지난 98년 27회 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2회 대회를 개최하는 나라가 됐다. 이번 대회 또한 중국 스리랑카 이탈리아 등과 치열한 유치경쟁을 통해 대회를 유치한 바 있다.

 

구미라기자 mymyk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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