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윤종신, 희귀 난치병 '크론병' 앓고 있다

기사 등록 2012-02-14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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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가수 겸 작곡가 윤종신이 자신의 희귀 난치병에 대해 밝혔다.

윤종신은 2월 13일 방송된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우연한 기회에 크론병에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됐다”고 전했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지난 2006년 1월 크론병으로 소장이 너무 좁아진 상태라서 60cm를 잘라내는 수술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크론병 진단을 받았을 때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며 당시 심경을 고백했다.

윤종신은 난치병으로 힘들었던 자신의 과거를 털어놨다. 그는 아내를 사랑한만큼 자신에게 병이 있음을 알렸다.

아내 전미라는 그 당시의 기억을 떠올리며 북받쳐 오르는 감정에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하지만 그는 “신랑이 아프다고 연애를 접을 생각은 없었다”며 애정을 보였다.

서로를 위하는 두 사람과 세 아이들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MC 한혜진의 거침없는 솔직한 발언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조정원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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