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본’ 주원 “모든 선배님들이 롤모델”

기사 등록 2011-11-15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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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배우 주원이 선배 배우들을 향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주원은 11월 15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 열린 영화 ‘특수본’(감독 황병국)의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신인의 입장에서 선배님들이 촬영 현장에서 즐기는 모습이 참 부러웠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에서 연수를 받고 온 범죄분석관이기 때문에 헤어스타일, 의상 등에서 딱딱함과 차가운 이미지를 드러내려고 했다”며 “무엇보다 심리학박사로서의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려고 했다”고 배역에 대해 소개했다.

주원은 ‘특수본’에서 FBI 출신 범죄분석관 김호룡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가장 깊은 연기 호흡을 맞춘 엄태웅을 비롯해서 정진영, 성동일, 김정태 등 쟁쟁한 선배 연기자들과 작업했다.

그는 선배님들과의 작업에 부담감을 표했지만 이내 “선배님들과 호흡하기 위해서 이 영화를 선택했다. 배우면서 해야겠다는 생각이었고, 연기적으로나 생각하는 부분에 있어서 많이 성숙해진 것 같다”고 영화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특히 주원은 이번 영화에 출연하는 선배 연기자들 중 롤모델을 꼽으라는 말에 “데뷔 때부터 말해 왔다. 모든 선배님들이 롤모델”이라며 “신인이라 아직까지 대사, 감정처리 등 고민을 많이 한다. 물론 선배님들도 고민을 하시겠지만, 영화 작업 자체를 즐기는 모습이 참 부러웠다”고 연기 호흡을 맞춘 선배들에 대한 존경심을 표했다.

‘특수본’은 동료경찰 살인사건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구성된 특별수사본부의 숨 막히는 수사과정을 그린다. 오는 24일 개봉 예정이다.

 

김하진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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