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 최강창민, 스파이 역으로 日 스크린 '데뷔'

기사 등록 2012-02-02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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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건욱기자]동방신기 멤버 최강창민이 일본 스크린에 데뷔한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특은 2월 2일 "최강창민이 일본 영화 '황금을 안고 튀어라(黄金を抱いて翔べ)'에 캐스팅돼 극중 핵심인물 중 하나인 북한 출신 국가 스파이 모모 역을 맡아 색다른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화 '황금을 안고 튀어라'는 일본 베스트셀러 작가 다카무라 가오루(高村薫)의 데뷔작이자 제3회 일본 추리서스펜스 대상을 수상한 동명의 인기 범죄소설을 원작으로, 오사카의 거리를 무대로 펼쳐지는 여섯 남자의 금괴 강탈 작전을 그린 작품이다.

감독은 영화 '박치기'로 유명한 흥행감독 이즈츠 카즈유키(井筒和幸)가 메가폰을 잡았으며, 최강창민을 비롯해 영화 '워터보이즈',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등으로 국내에서도 친숙한 배우 츠마부시 사토시(妻夫木聡), 아사노 타다노부(浅野忠信), 니시다 토시유키(西田敏行) 등이 함께 출연한다.

소속사 측은 "'황금을 안고 튀어라'는 지난 1월 크랭크인해 본격적인 촬영을 시작했으며, 올 가을 일본 전국에서 개봉될 예정인 만큼 일본 팬들의 높은 관심을 얻을 전망"이라며 "더불어 최강창민은 작년 국내 방송된 드라마 '파라다이스 목장'을 통해 안정된 연기로 호평을 얻은 바 있어 이번 영화에서 보여줄 새로운 모습이 더욱 기대를 모은다"고 전했다.

한편 동방신기는 일본에서 총 45만명 규모의 라이브 투어 '동방신기 LIVE TOUR 2012~TONE~'을 성황리에 펼치고 있다.

 

박건욱기자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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