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대비' 수양대군 조정의 핏빛 암투 예고 '기대감↑'

기사 등록 2011-12-1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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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인수대비'에 출연 중인 배우 김영호가 일생일대 기로의 상황에 처하며 조정의 핏빛 암투를 예고한다.

12월 17일 방송하는 jTBC 개국 주말 특별기획드라마 '인수대비'(극본 정하연, 연출 이태곤)에서 수양대군(김영호 분)은 궁에 입궐해 문종에게 무슨일이 있어도 어린 세자를 지켜주겠다는 약조를 한다.

그러나 수양대군의 마음과는 달리 김종서, 황보인 등 반대세력은 수양대군의 목을 점점 조여오기 시작하며 조정의 정치적 소용돌이가 불기 시작한다.

지금까지 어린 조카를 죽인 무자비한 모습으로만 그려져 왔던 수양대군은 '인수대비'에서 수양대군의 정치적 모습만이 아닌 다양한 모습을 연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극중 수양대군은 아내 정희왕후(김미숙 분)는 물론 며느리 인수대비(함은정 분)에게 한없이 다정한 가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또 문종(선우재덕 분) 앞에서 조카 단종(채상우 분)을 지켜주겠다고 눈물을 글썽이며 굳은 약조를 하는 수양대군의 모습에서는 깊은 우애까지 엿볼 수 있다.

하지만 자신과 가족들의 죽음을 피하려면 단종과 그의 측근들을 죽여야 하는 상황에서 수양대군이 어떠한 결단을 내리게 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인수대비'는 여성의 신분을 넘어 조선 최고의 권력자를 꿈꾼 인수대비와 비운의 왕비 폐비 윤씨, 조선왕조 최초의 대비 정희왕후, 이 세 고부간의 인연과 악연을 다룬 이야기다.

 

유지윤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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